20190416
나는 또 처돌이
저거님 갓세카!
엔드 보고 아서가 살인 안한다고 했는데 왜 아델한테 계속 살인하냐고 따져서
싸우다가 아델이 진상 말해주면 아서 멘탈터지고 차라리 정보 모아서 저주 풀 생각으로 런던으로 돌아가자고하는데
못풀어서 늦지 않게 자살할거라고 마녀의 고해 엔드 기억 안나냐고 햇다가 저거님 진자 울뻔.,
-
Nightmarish
KPC 아델 디에르 루제리아
PC 아서네이셔스 솔라 마제스티
-
…
… …
아, 또다시 악몽입니다.
당신의 눈앞에 낭자한 혈흔이 보입니다.
그리고 곧이어,
누군가가 쓰러진 사람에게 다가가고 … … .
당신은 꿈에서 깨어납니다.
잊어버릴 만하면 다시 꾸게 되는 악몽에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아서, 이성 롤.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77 |
| 판정결과: | 실패 |
이성치 감소 -1
당신은 최근 들어 계속해서 악몽을 꾸고 있습니다.
흉흉한 사건 때문에 영향이라도 받은 걸까요?
런던 곳곳에서 발견되는 뜯어먹힌 듯한 시체가 발견되고 있으니,
그럴 만도 하죠.
식은땀을 흘렸는지 찝찝하기만 합니다.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한 탓인지 몸이 무겁고,
어쩐지 뻐적지근합니다.
머리가 지끈거리는 것도 같습니다.
아서, 건강 -10
하지만 언제까지 침대에만 있을 수는 없죠.
당신은 무거운 몸을 애써 일으킵니다.
[1일차]
당신이 지내는 저택과 거리의 분위기가 굉장히 침체되어 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지요.
사용인들은 제 할 일만을 하고, 대화는 길게 이어지지 않네요.
몇몇은 고향으로 내려가겠다며 일을 그만두기도 했습니다.
당신은 씻고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합니다.
그옆엔... [신문]이 있네요.

오늘 발행된 신문입니다.
신문을 펼쳐 읽어보면 역시나 1면에는 연쇄 살인 사건에 관한 기사가 적혀있습니다.
이제는 싫증이 날 정도죠.
오늘 아침에 또 시체가 발견되었나 봅니다.

기사를 찬찬히 읽어보면,
《연쇄 살인의 피해자들은 전부 밤에 살해당했다.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살인범의 성별은 여성으로 보인다고 한다. 다만 불빛 하나 없이 어두웠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정황을 파악하고 있다. 》
라고 적혀있습니다.
… 이미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
사람이 했다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흉측한 사체.
처음에는 짐승이 한 짓이라 치부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시체가 주기적으로 발견되자 집행부는 이것을 연쇄 살인 사건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벌써 몇 달째던가요?
여전히 뜯어먹힌 시체는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
혹시나 다음 피해자가 자신이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사람들은 모두 밤마다 문을 걸어 잠그기 시작했습니다.
어둠이 내려앉은 거리는 돌아다니는 사람 하나 없이 한산했으며,
그나마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바삐 걸음을 옮길 뿐이었죠.
웃음소리는 찾아볼 수 없었으며,
모두 타인을 경계하느라 바쁩니다.
당신이라고 상황이 별로 다르지는 않습니다.
저택과 거리의 가라앉은 분위기가 이해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언제쯤 이 상황이 해결될까요?
단서를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습니다.
신문을 조금 더 넘겨보면,
하나둘 문을 닫고 있는 거리의 상권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칼럼,
오러의 지진 부진한 수사에 비판을 내놓는 칼럼,
혹은 이런 상황 속에서도 서로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들에 관한 기사 등.
여러 흥미로운 기사들이 많습니다.
그 옆엔... 어제 아델에게 온 [편지]가 놓여져 있네요.

편지를 펼친 당신은 문득 아델과 만나지 못한지도 꽤 오래된 것을 느낍니다.
서로 멀리 떨어져 사는 것이 아님에도 얼굴을 보기는커녕,
근래에는 이렇게 편지를 주고받기만 했죠.
아델이 많이 바쁜 걸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쩐지 섭섭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계속해서 편지를 써준다는 건 아델이 당신을 생각해준다는 것이겠죠.
그렇게 생각하며 당신은 편지를 다시 한 번 개봉합니다.
[핸드아웃] 공개되었습니다.


거의 반강제적으로 잡힌 티타임이지만 기쁘지 않나요?
오랜만에 아델을 볼 수 있으니까요.
약속 시각까지는 여유가 있습니다만,
아델의 편지대로 오늘은 어제보다도 날이 화창합니다.
오랜만에 아델을 만나는 것인 만큼,
조금 일찍 도착해 아델과 함께 티 타임 전 산책을 즐기는 것도 괜찮겠지요.
: 거리로, 나갈까요?
거리로, 나갈까요?

사용인이 준비한 선물과 함께,
거리로 나섭니다.
[△△거리]
아델의 저택과 당신의 저택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당신은 거리를 둘러보며 걸음을 옮깁니다.
정오가 지난 시각, 안개가 점차 걷혀진 것이 보이네요.
종종 마차의 바퀴가 바닥과 부딪혀 굴러가는 소리,
말의 울음소리와 발굽 소리,
익숙한 거리의 소음이 들립니다.
다만, 사람들의 말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오늘 아침의 신문덕 일까요?
거리에는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어쩐지 다들 조급해 보이고,
불안한 기색을 숨기지 못하네요.
누군가 말을 걸면 화들짝 놀라거나,
볼일만 보고 걸음을 빠르게 옮기는 사람들이 다수입니다.
여전히 거리는 삭막하기만 합니다.
그중에 유독 사람들이 모여있는 골목을 발견합니다.
입을 틀어막은 사람도 보이고,
화들짝 놀라 몸을 돌려 뛰어가는 사람도 보이네요.
누군가는 벽에 기대어 구역질하고 있습니다.
… 어떤 상황인 지 알 거 같습니다.
그다지 보기 좋은 광경은 아닐 테죠.
조금 뒤 오러 중 한 명이 신고를 받기라도 했는지 다급하게 사람을 해치고 골목 안으로 들어갑니다.

골목 쪽으로 따라가자,
남성 두 명이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옷차림을 보아하니 공장 노동자, 혹은 그에 준하는 노동 계층인 모양입니다.
남성들이 바닥에 침을 뱉으며 불만이 가득한 목소리로 이야기합니다.
남자1: 어휴, 이게 대체 몇 번째야? 아주 그냥 런던 시민 다 죽겠네.
남자2: 원, 무서워서 기사도 안 보던 참이니. 그래도 지금 두 명째인가…. 목격자가 나왔다던데?
남자1: 그럼 이제 곧 범인도 잡히겠구먼…. 에잉, 쯧쯔. 진작 잡았으면 좀 좋아?
그러고 보면 오늘 신문에서 목격자의 이야기가 나왔던가요?
그들과 간단히 얘기를 나눠볼 수 있습니다.

...혹 목격자를 알고있나?
남자1: 목격자를 아는 건 아니요. 두 명이라는 건 알고 있어도... 거, 남의 이야기를 엿들은 거요?

남자1: 흥, 더 궁금한 게 있으면 저 안에 오러 나리들께 물어보슈. ... 우리도 주워 들은 거니.
남성들은 부랴부랴 자리를 이동합니다.

골목 안으로 들어선 당신은 비릿한 피 냄새를 맡습니다.
어쩐지 그렇게 불쾌하지만은 않네요.
오러 일을 하면서 익숙해진 걸까요?
시신은 아직 수습되지 않았는지 멀리서 보아도 처참한 몰골입니다.
아서, 이성 롤.

| 기준치: | 69/34/13 |
| 굴림: | 5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이성치 감소 없음.
당신이 조금 더 다가가자, 오러 한 명이 당신의 앞을 가로막습니다.
오러: 이 이상 접근 하시면 안 됩니다. 무슨 용건이라도 있으십니까?

오러: 그렇습니다. 별 일 아니니 돌아가십시오.

이쪽도 담당자는 아니지만 오러니 정보 누설 걱정은 안 해도 괜찮으니 관련해서 아는게 있으면 말해봐라. ....목격자가 둘이라던데.
오러: ... 알아서 해결 할 일입니다.
: (너를 힐끔 보고 한숨을 쉬어) 그러셨습니까. 진작에 말씀을 하시지... 잠시 안쪽에 들어오셔서 살펴보시겠습니까.
오러: (너를 힐끔 보고 한숨을 쉬어) 그러셨습니까. 진작에 말씀을 하시지... 잠시 안쪽에 들어오셔서 살펴보시겠습니까.

오러: 그게... 아직 살펴볼게 남아있습니다.
오러의 안내를 받으며 골목 안쪽으로 들어섭니다.
당신이 사는 곳의 근처이기 때문일까요?
어쩐지 기시감이 느껴집니다.
하얀 천으로 덮여 발끝만 나온 물체가 보입니다.
… [시신]입니다.

(먼저 하얀 천 위로 시신을 훑어본다.)
피가 군데군데 묻어있습니다.

오러: ... 천을 거둬보십시오. 살펴보고 뭔가 찾으시면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사람들을 통제하고 있겠습니다.

하얀 천을 거두면,
비릿한 냄새가 코끝을 먼저 찌릅니다.
핏기가 하나 없는 피부, 부릅뜬 눈.
그리고 결정적으로 뜯어먹힌 듯한 목덜미의 상처가 눈앞의 사람이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해주네요.
아서, 이성 롤.

| 기준치: | 69/34/13 |
| 굴림: | 51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성치 감소 없음.
[외형], [반항의 흔적], [상처]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30대 정도로 보이는 남성입니다.
연갈색의 머리카락에 조금 통통한 체형입니다.
입고 있는 옷을 살펴보면,
딱히 부유한 자의 차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허름한 차림새도 아닙니다.
바지 밑단에는 하얀 가루 따위가 묻어 있습니다.

만져보면... 천에 하얀 자국이 남으면서 사라집니다.
밀가루... 인 거 같네요.

남성의 목덜미를 살펴보면 무언가가 물어 뜯긴듯한 상처가 선명합니다.
너덜너덜하고, 깊이 파여 그 꼴이 끔찍할 정도입니다.
사망한 원인은 이 상처 때문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아서, 관찰 롤.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1 |
| 판정결과: | 대성공 |
사람이 한 짓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흉측하지만,
짐승이 했다고 치부하기엔 지나치게 깔끔하고 단정한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훨씬 끔찍하게 뜯겨져 있습니다.
거의 반쯤은 사라졌네요.

불가능 합니다.

남성의 시신을 자세히 살펴보니,
이상할 정도로 옷이 빳빳하게 펴져 있습니다.
시체를 조사하는 도중, 오러가 당신에게 다가옵니다.
오러: 뭔가 알아낸 것이 있습니까?

오러: 그렇습니까. 꽤 많은 정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잠시 생각하다가) 피해자마다 공통점이 없어 이 살인을 특징 지을 수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누군가를 노리는 범죄라기보다는 단순 무차별적인 범죄로 보입니다. 또한, 현재 목격자의 신변을 확보해서 수사를 진행 중이고요. 그의 증언을 토대로 곧 범인이 특정될 겁니다.
거리가 점점 소란스러워지는 거 같습니다.
지원이라도 온 것인지 금방 골목 안이 북적거립니다.
반쯤 쫓겨나다시피 골목을 나온 당신은 문득 시계를 봅니다.
이런, 아델과의 약속 시간에 잘못하면 늦을지도 모르겠네요.
걸음을 서두르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아델의 저택]
/desc 당신은 거리를 벗어나 늦지 않게 아델의 저택에 도착합니다.
저택의 문 앞으로 다가가면 당신을 기다리기라도 한 것인지 집사가 당신을 맞이하네요.
집사: 어서 오십시오. 주인님께서는 안쪽 응접실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집사의 안내를 받아 익숙하게 아델의 저택 안쪽 응접실로 들어서면,
오랜만에 보는 아델을 만납니다.





... 그대는 별일 없었나요?








… 어라?
문 너머가 소란스럽습니다.
집사: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라고 말하는 집사의 말소리가 들리네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오러들이 응접실 안으로 들이 닥칩니다.
응접실에 들어온 오러들은 아무런 설명 없이 아델을 구속합니다.

오러1: 아델 디에르 루제리아는 연쇄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입니다. (다시 아델을 끌어오고) 이대로 서로 연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서, 심리학 롤.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58 |
| 판정결과: | 실패 |
(함 뇌에 힘줘봄)
재 롤.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22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용의자?
아델은 당황스러워 보이지만 어쩐지 이런 상황을 예상이라도 한 듯
금방 침착함을 되찾습니다.
오러2: 목격자가 증언한 범인의 인상착의가 아델과 굉장히 흡사합니다.

오러1: 목격자의 증언을 따를 뿐입니다. ... 사안이 사안인지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으므로 이런 태도를 보이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아델뿐만 아니라 당신도 동행해주셔야겠습니다.
갑작스럽게 응접실에 오러가 들이닥친 것도 당황스러운데 아델에게 용의자라니요.
아델이 범인일 리 없습니다.
이곳에 오기 전 보았던 시체는 사람의 짓이라고 보기는 힘든 것이었는데 말이죠.
당신은 아델과 함께 오러국으로 이동합니다.

[마법사 법률 강제 집행부]
집행부 내부는 조금 소란스럽습니다.
하지만 바쁜 와중에도 아델이 들어서자 시선이 집중됩니다.
하나같이 적대적인 시선이네요.
몇 달이나 런던을 공포로 몰아넣은 사건의 용의자이기 때문일까요?
아델을 구속한 오러는 그를 데리고 안쪽 방으로 향합니다.
안쪽 방으로 완전히 들어가기 전,
아델이 잠시 당신을 바라봅니다.
... 어쩐지,
불안한 눈빛이네요.
당신은 탁 트인 공간으로 안내받습니다.
아델과 완전히 다른 대우에 그가 꽤 불리한 상황인듯 합니다.
안내받은 곳에 앉으면 맞은편의 의자에 오러가 앉습니다.

오러2: 질문은 이쪽이 먼저 하겠습니다. 답변은 나중에 하죠.
참고로 얘기하지만 거짓말해서 좋을 거 하나 없으니 솔직하게 대답해주십시오. 아시겠습니까?
그다지 적대적인 태도는 아닌 거 같네요.
오러2: 아델과 무슨 관계입니까?

오러2: 아델의 범행 행각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까?

오러2: 아델을 목격한 자가 있습니다. 인상착의도 확실한 데다가 아까 당신도 보지 않으셨습니까. 범인이 아닌 사람치고는 꽤 반응이 담담했죠?
오늘 아델과 무슨 이유로 만났습니까.

오러2: 좋습니다. 별다른 건 없는 거 같군요. (너를 힐끔 보고는) 돌아가셔도 좋습니다. 또 필요하면 부를 수 있으니 그때는 출석해주시고요.

오러2: 그렇습니다. ... 일단 친분이 있으니 그러시는 거 같습니다만.

오러2: (한숨을 내쉬고) 그건 나중에 밝혀질 일입니다. 아델이 왜 그런 짓을 했는진 이제 알아가면 되는 겁니다. 이만 돌아가시죠.

반강제로 밖으로 나오면 하늘에는 아직 해가 떠 있습니다.
당신은,
아델이 범인이라는 것에 납득할 수 있나요?
납득할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당신은 아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서 단서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서, 지능 롤.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46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목격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면 사소한 단서라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신문을 다시 살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마침 신문을 팔고 있는 어린아이가 보이네요.
아이에게서 신문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마침 당신이 오늘 아침에 읽었던 신문입니다.
혹시나 놓쳤던 것이 있었을지도 모르죠.
《 연쇄 살인의 피해자들은 전부 밤에 살해당했다.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살인범의 성별은 여성으로 보인다고 한다. 다만 불빛 하나없이 어두웠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정황을 파악하고 있다. 》
같은 내용입니다만…
어라?
미처 보지 못했던 문단이 있습니다.
《 범인을 목격했던 거리는 OO거리이며, 피해자는 젊은 남성이다. 이번 사건에서도 시신에 짐승이 물어뜯은 것과 같은 흔적이 발견되었다. 》
아서, 자료조사 롤.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97 |
| 판정결과: | 실패 |
신문사가 적혀있는 거 같습니다.
아서, 지능 롤.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45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그러고보니,
이 신문사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소식이 빠르고,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기사들을 주로 쓰는 곳이였죠.

OO거리는 안 가보나요?

[OO거리]
거리에 도착한 당신은 거리를 둘러봅니다.
거리는... 요 몇 달보다는 사람이 많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걸음을 빨리하고,
타인을 경계하는 듯 합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마침 술집 앞에 앉아있는 사람이 한 명 보이네요.

술집 앞에 기대앉아 이른 시각부터 술을 병째로 마시고 있는 노인입니다.
코가 빨간 것을 보니 벌써 거하게 취해있나 봅니다.
노인: 으잉…? 뉘슈?

노인: 뭐가 궁금한가? (키득댄다.)

..쓸모있는 정보가 있으면 술이라도 살테니 괜찮은 정보가 있다면 말해봐라.
노인: 술 좋지~ 그 뭐 죽었다는 거? 피해자라던가?

노인: 응응. 그 성격 더러운 놈 말하는 거 아녀?

노인: 으잉, 그 놈이 그랬던가...
신경질적인 발소리가 들리더니 누군가 술집 문을 벌컥 열고 나타납니다.
술집 주인: 저저, 노망난 노인네가 또 모르는 사람한테 헛소리 중이구먼! 거 이 사람이 하는 말은 거의 다 흘려 들으쇼. 맨날 취해서 하는 소리가 대부분이니까.
굉장히 덩치가 크고 무서운 인상의 남성입니다.

아직 ‘Close’라는 팻말이 걸려있는 술집에서 나온 것을 보면,
이 술집의 주인인 모양입니다.
술집 주인: 뭘 말하는 거요?

술집 주인: 피해자는... 요 근처에 사는 젊은 놈인데, 노모랑 동생들만 데리고 산다더라고. 종종 우리 가게에 오곤 했지. 뭐, 가끔은 일거리도 던져주고. 술버릇이 고약해서 올 때마다 싸움이 나긴 했지만 나쁜 놈은 아니었는데 말이야. 그래도 죽었다니 영~ 기분이 뭐하구먼.
목격자? 여기서 일어난 사건 목격자 말하는 건가? 그 사람 지금 바쁠 텐데 찾아가도 못 만날지도 모르고. 오러에, 기자에 여기저기 엄청나게 불려다니드만. 여튼 그 목격자라면 은행에서 일하는 사람이니까 그쪽으로 한 번 가보시던가.

술집 주인: 뭐, 오러라도 되는가? 거까진 잘 모르겠네.

(그리고 은행 가봄..)
[은행]
은행 앞으로 가면,
마침 오러들과 이야기를 마치고 돌아서는 남성이 보입니다.
저 사람이 목격자인 걸까요?

....말을 좀 묻고싶은데.
남성: ... 제게 사건에 관해 물으러 오신 분이십니까? 슬슬 들어가 봐야 하는 시간인데, 용건만 짧게 부탁하겠습니다.
단정하고 호감형 인상의 젊은 남성입니다.
은행 직원인 듯, 은행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과 같은 복장을 하고 있습니다.
당신을 바라보며 연신 손에 든 시계를 흘끔거리는 것이, 조금 바쁜 모양이네요.
서둘러 대화를 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남성: 후, 벌써 몇 번째 이야기 하는지 이제는 외워버릴 지경입니다. 그 날은 마침 달빛이 밝아서 다행이었죠. 그 덕에 제가 그자의 인상착의를 볼 수 있었던 것이니까요. 여성분이셨고, 체구는 작았습니다. 꽤 고급진 옷을 입고 있었던 거 같은데… 베이지 색상의 머리카락이 꽤 길었습니다.

살인범이라고 특정한 이유가 있나? 흉기, 혹은 혈흔같은.
남성: 글쎄요. 저도 보고 놀라서 빨리 돌아왔던지라 자세하게 본 건 아닙니다.

거리의 어느 장소였는지 기억하나.
남성: 여기서 멀지 않은 골목입니다. 직접 가보셔도 좋을 거 같은데요.

남성: 여기서 세 블록 정도 걸어가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옵니다. 시신은 없을테지만요.

남성: 어디 보자, 생각보다 늦은 시간은 아니었어요. 막 자정이 넘어가던 시간이었거든요. 술 한 잔 걸치다 보니 시간이 그렇게 된 줄도 몰랐었죠. 세상이 워낙 흉흉하니, 얼른 돌아가야겠다 하면서 집으로 가던 중에 봤습니다.
그러고보니, 저보다 더 자세하게 본 사람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 진술과 그 사람의 진술이 많이 일치한다고 하더군요.

남성: 아는 사람은 아닙니다. △△거리에서도 누가 죽었다고 들었습니다만... 그때 목격한 사람은 더 자세하게 봤다더군요.

남성: 딱히 없는 거 같네요. 이제 슬슬 가봐야겠습니다. 시간을 너무 허비했네요.

(목격자2 어떻게 찾지..)(곰곰..) (일단 세블록 걸어가서 오른쪽 골목 가봄.. )
남성: 아, 그러고 보니 그 사람 오른쪽 손에 반지를 끼고 있던 모양입니다. 달빛에 뭔가 반사되어 반짝이는 걸 봤거든요. 그럼 전 진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골목]
목격자가 알려준 골목으로 향하면,
하얀 천이 바닥에 볼록하게 놓여있는 것을 보아, 아직 [시신] 수습을 제대로 못 한 모양입니다.
오러들은 잠시 자리를 비운 걸까요?
하지만 현장을 살펴보기엔 아주 좋은 기회인 듯 합니다.

△△거리에 있던 것과 마찬가지로 천에 피가 군데군데 묻어있습니다.

하얀 천을 걷어내면, 핏기가 하나도 없이 경직된 남성의 시신이 드러납니다.
누군가가 눈을 감겨준 걸까요? 눈은 부릅뜨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천을 조금 더 걷어내면 너덜너덜하게 뜯겨나간 복부가 드러납니다.
아서, 이성 롤.

| 기준치: | 69/34/13 |
| 굴림: | 78 |
| 판정결과: | 실패 |
1d2 롤.

rolling 1d2
()
1
1
이성치 감소 -1
[외형], [반항의 흔적], [상처]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정도로 보이는 남성입니다. 검은 곱슬머리에 마른 체형입니다.
수선한 흔적이 군데군데에서 보이는 허름한 옷차림을 하고 있습니다.
아서, 관찰 롤.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10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시신의 이마에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 상처가 보입니다.
긁힌듯한 상처로 보이며, 주변이 약간 푸르스름합니다.

몸싸움이라도 한 걸까요?
이마의 상처는 별다른 게 없는 거 같습니다.

시신의 복부를 살펴보면 물어 뜯긴듯한 상처가 선명합니다.
너덜너덜하고 넓은 상처가 꼴이 끔찍할 정도입니다.
아서, 관찰 롤.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89 |
| 판정결과: | 실패 |
(뇌에 힘 빢 줌)
아서, 지능 롤.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80 |
| 판정결과: | 실패 |
(..........)
...

가자;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51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침에 보았던 시신과는 달리, 깔끔하기는커녕 마구잡이로 뜯은듯한 상처로 보입니다.

... 물어뜯은게 맞나 싶을 정도 입니다.

옷이 이리저리 구겨져 있습니다.
어깨 부분의 실밥은 아예 뜯어져 있네요. 반항의 흔적이 역력합니다.

없는 거 같습니다.

아서, 관찰 롤.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88 |
| 판정결과: | 실패 |
(.........................)
........................

힘 주고 다시;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6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휴) 골목의 벽 쪽에 무언가 반짝이는 것이 떨어져 있습니다.

여성의 반지처럼 보입니다.
누가 떨어뜨리고 간 걸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골목에서 나올까요?

시체를 살펴보고 골목을 빠져나온 당신.
아서, 지능 롤.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4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동일범이라기에는 살해 방식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어제 보았던 시신에서는 몸싸움 흔적 따위는 보이지 않았는데요.
이 피해자가 유독 반항이 심했던 걸까요?
오러를 기다리지만 시간이 늦었습니다.
...
목격자가 아델을 봤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다 해도 무언가 석연찮습니다.
조금 더 단서가 필요합니다.
문득 손에 들린 신문이 당신의 시야에 사로잡힙니다.
내일 신문사로 찾아가면 사소한 단서라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어느덧 해가 저물고 거리에 하나둘 불이 켜지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이만 돌아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겠지요.

당신은 저택으로 돌아갑니다.
석연찮은 점을 찾아낸 것만으로도 큰 수확입니다.
내일은 좀 더 많은 단서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내일을 위해서 오늘은 일찍 잠이 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택으로 돌아가,
피곤한 몸을 눕힙니다.
...
[아서의 저택]
…
… …
또다시 악몽입니다.
선혈이 튀고,
쓰러진 사람에게 누군가가 다가갑니다.
이제 곧 꿈에서 깨어나겠네요.
하지만 평소와 달리, 꿈은 조금 더 이어집니다.
쓰러진 사람에게 다가갔던 인영이 곧이어 몸을 일으키고,
뒤를 돌아봅니다.
… 그 얼굴은,
아델이였습니다.
그 순간,
당신은 꿈에서 깨어납니다.
식은땀이 등을 타고 흐르는 것이 느껴집니다.
아서, 이성 롤.

| 기준치: | 68/34/13 |
| 굴림: | 81 |
| 판정결과: | 실패 |
이성치 감소 -1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요.
꿈에서 아델의 얼굴을 보다니.
이건 다, 어제의 일 때문입니다.
그럴 겁니다.
아델이 연쇄살인이라니….
그럴 리가 없어요.
어제 분명 석연찮은 점 또한 발견하지 않았던가요.
당신은 당황스러움을 추스르고 몸을 일으킵니다.
연이은 악몽 때문인지,
아니면 스트레스 때문인지 여전히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침대에서 일어나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하고 나면,
어제와 같이 테이블 위에 놓인 [신문]이 보입니다.

오늘 날짜의 신문입니다.
굳이 펼쳐보지 않아도 1면에는 당신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의 기사가 실려있군요.
다름 아닌 용의자 체포가 됐다는 기사가 말이에요.
용의자는 그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적혀있습니다.
그래요,
아델이 범인일 리가 없습니다.
아서, 자료조사 롤.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7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신문을 조금 더 넘겨보면, 당신의 시선을 잡는 칼럼이 보입니다.
《어제는 지금까지 있었던 연쇄 살인 사건의 규칙이 깨졌다. 지금까지는 피해자가 사건마다 한 명이었으나, 어제의 경우 두 명이 살해당했다고 한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지만 △△거리에서 벌어진 사건 또한 뒤늦게 목격자가 나왔다고 한다. 그 때문에 용의자를 쉽게 추려낼 수 있었다고 오러 측에서 발표했다. 하지만 이렇게 유명한 사건일수록 목격 증언에 있어 좀 더 신중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 오래 지속하고 같은 방법이 반복되는 사건은 따라 하는 것이 쉽기 때문이다.》
△△거리라면 당신이 거주하고 있는 거리입니다.
그렇다면 이 기사는,
어제 당신이 직접 목격했던 사건에 관한 기사겠네요.
다른 목격자가 본 사건이 그 사건이었나 봅니다.
아서, 지능 롤.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5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제 다른 목격자와 나누었던 대화가 떠오릅니다.
분명, 어제 만났던 목격자보다 더 자세하게 범인을 봤다고 했습니다.
이 목격자를 만난다면 좀 더 많은 단서를 알아낼 수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무턱대고 목격자를 찾아본다고 한들 만날 수 있을까요?
당신은 문득 들고 있는 신문에 시선이 닿습니다.
이 신문사에서는 뭔가 알고 있는 것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당신의 저택에서 많이 멀지 않은 곳입니다.
당신은 신문사로 향합니다.
[신문사]
조금 변두리에 있는 신문사의 건물은 좋게 말하자면 오래된 멋이 있었으며,
나쁘게 말하자면 초라하고 낡은 건물이네요.
사람들 사이에서 나름 입소문을 타는 기사를 내는 신문사임에도 불구하고 벌이가 별로 좋지 않은가 봅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나무문이 끼익-하는 기분 나쁜 소리를 내며 움직입니다.
신문사 건물의 내부는 초라한 겉면과는 달리 아주 바빠 보였습니다.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서류 하며, 아서를 보는 둥 마는 둥 뛰어나가는 사람도 있네요.

내부를 둘러보고 있으면, 누군가가 말을 걸어옵니다.
소년: 무슨 일로 오셨어요? 제보? 사람 찾기? 아니면, 뭐 구인 구직? 말만 하세요. 찾아드릴게요!
이 소년 또한 바쁜지 양손에 신문을 잔뜩 들고서 아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소년: 목격자는 오늘 기사 쓰신 기자님이 잘 아실 거예요. 근데... 지금 바쁘실 텐데요. 없어요, 없어요. 아무나 만나주실 정도로 한가하신 분이 아니라고요. 뭐 제보할 거라도 있으면 모를까….

당신이 아델과 관계자란 이야기를 하자 소년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금 호기심으로 눈을 반짝입니다.
그것만으로도 모자라 들고 있던 신문을 아무렇게나 내팽개치고 당신을 잡아 이끌어 안으로 이동하네요.
소년: 아니 뭐야, 그러셨어요? 그럼 당장 안내해드려야죠! 자자, 이쪽으로 오세요!
소년이 이끄는 대로 따라 들어가면,
문을 열자마자 매캐한 담배 냄새가 아서의 코끝을 자극합니다.
소년은 익숙하다는 듯 안쪽으로 척척 걸어갑니다.
소년이 이끄는 대로 들어가면 중년 여성이 책상에 다리를 얹어놓고 앉아 있습니다.
조금…. 당황스러운 광경이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소년은 중년 여성에게 당신을 소개합니다.
소년: 기자님! 이분이 어제 체포된 용의자랑 관계자래요!
하고 말이죠.
소년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중년 기자는 책상에 아무렇게나 걸쳐놓았던 다리를 내리더니
당신을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기자: 그래, 용의자와 관계자라고 하면 나한테 궁금한 게 있어서 온거겠지?

.....목격자와, 사건에 대해 신문에는 공개되지 않은 일들을 알고싶다.
기자: 당돌하군. (킬킬대고) 가는 게 있으면 오는 게 있겠지?

기자: 이봐, 아쉬운 쪽은 그쪽 아닌가? 용의자와 친분이 있다며?

기자: 좋~아. (호탕하게 웃어) 마음에 드는 손님이군. 뭐부터 알려줄까? 말해 봐.

기자: 그쪽 거리의 정보는 아직 미지수야. 시체 수습한 지도 얼마 안 됐고... 여기 거리면 모를까.

목격자와는 직접 만났으니 목격자에 대한 정보는 필요 없고,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당신이 알고있는 것들.
기자: 재미있는 걸 알고 있긴 하지. 용의자와 관련됐다니 안 됐어. 이미 거의 범인으로 확정짓고 있다니까 말이야. 뭐, 런던 시민인 나로서는 잘 된 일이지만? 나도 그렇고, 런던 시민들도 그렇고…. 솔직히 몇 달 동안 벌벌 떨면서 거리를 돌아다니는 건 싫잖아. 오러들도 질질 끌었다 그런 거겠지. 목격자도 나왔겠다, 인상착의도 확실하겠다. 본보기로라도 잡아 넣어야 되지 않겠어?

기자: 우리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그런 건 정확히 몰라. 아무것도 들어온 소식이 없는걸 보면, 그냥 목격자 증언이 끝인가 본데?

오고 가는걸 말하더니, 오는게 없잖나.
기자: 이 정도면 꽤 괜찮은 거 같은데 말이지. 내 감은 꽤 좋거든. 그리고... 용의자가 확정이 되고 있다는 건 사실이니까 믿어도 좋아.

기자: 글~쎄? (입꼬리를 올리고) △△거리의 목격자한테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

기자: 그렇게 어렵게 찾지 않아도 될 텐데. 물어보면 다 말해줘. 아주 그냥 입이 가벼운 친구야, 그거.
목격자는 지금 한참 불려 다니고 있을 거야. 아마 현장 근처에 있을걸.

기자: 증거 물어본 것에 대해 하나 말하자면... 얼른 범인을 잡고 싶은 마음에 일 처리를 좀 더 급하게 하더군. 사실 욕을 원체 들어먹었어야지. 증거가 뭐가 중요하겠어?

기자: 없어. 그리고 정보로만 하는 거 맞아. 나도 꽤 발이 넓어서 말이지, 자꾸 들리더군. 용의자와 꽤 친분이 있는 모양이야?

기자: 유감이군. ... 그래, 그 사람이 원래 그런 성격이던가? 잔인한 살인법을 가지고 있던데.

기자: ... 당신이 여기까지 온 걸 보면 아무래도 다른 사람이 용의자라 생각하나 보지? 증거는 마찬가지로 없는 거 아닌가?

기자: 그래도 어쩔 수 없지 않나? 이미 확정이 난 것 같은데. 감으로 하는 건 마찬가지니. (키득대며 웃고) 이만 가 봐, 나도 할 일이 많거든. 어차피 얘기를 나눠봤자 똑같을 거 같군.

신문사를 나와, 현장으로 향합니다.
...
믿기지 않습니다.
고작 하루 지났을 뿐인데,
아델을 범인으로 확정 짓는 분위기라니요.
정확한 증거도 없이 말입니다.
이대로는 아델이 누명을 쓸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기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조급한 마음이 듭니다.
아델의 무죄 증명을 위해 움직여야 합니다,
[△△거리 살해 현장]
아직 어수선한 분위기가 남아있는 골목입니다.
사람들은 이 장소를 꺼리는지 근처에는 사람 그림자 하나 보이지 않습니다.
골목 안쪽은 피 냄새가 섞여 썩은 내가 나고,
바닥에는 군데군데 검게 피가 마른 자국이 남아있습니다.
그것을 가리려는 용도였는지 더럽고 헤진 천이 바닥에 아무렇게나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아서, 지능 롤.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29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당신은 이 골목이 낯이 익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전날 이 골목에 들어왔었기 때문이 아니에요.
당신은 이 골목을, 꿈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문득,
당신은 이 끔찍한 일이 벌어진 살인 현장을 꿈에서 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갑니다.
이상한 기시감을 느끼고 있을 때,
뒤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집니다.

뒤를 돌아보면,
한 여성이 골목 안으로 들어서다 당신을 보고는 멈추어섭니다.
여성: 이런 곳에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네요. 혹시 오러 관계자이신가요?
여성은 이곳에 당신이 있는 것이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을 걸어옵니다.
아델과 비슷한 체구, 같은 머리카락 색, 같은 성별.
언뜻 보면 비슷한 분위기를 가진 여성입니다.

여성: 여기 살해현장 목격자거든요. 그래서 혹시나 했어요.

여성: 어렵지 않죠. ... 그날은 유독 달빛이 밝은 날이었습니다. 저는 하필이면 그 날 술 약속이 있었답니다. 부랴부랴 코트를 싸매고 집으로 걸어가는데, 이 골목 안에서 끔찍한 소리가 들리더군요. 숨이 넘어가면서 살려달라 애원하는 목소리가 들렸어요. 저는 겁 먹었지만 호기심을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최대한 몸을 숨겨 골목 안을 바라보았는데…. 필사적으로 저항하던 피해자가 그자의 주먹에 얻어 맞았는지 둔탁한 타격음이 몇 번이나 들리더니 살려달란 소리가 멎고, 쩝쩝거리는 게걸스러운 소리가 들리더군요. 골목 안은 어두워서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그 소리만은 생생했죠. 그리고…. 제가 그자를 본 것은 골목을 빠져 나올 때였습니다. 제가 몸을 숨기고 있던 방향으로 걸어와, 스쳐 지나가는 그 사람의 얼굴을 저는 결코 잊을 수가 없어요. 그건 분명히 아델이였습니다.

여성: 네, 그리고 오러국에서 얼굴을 봤어요. 그 광경에서 본 얼굴을 잊을 수 있을 리가 없죠. 동일한 사람이였어요.

여성: 그건 왜 여쭤보시는 거죠?

여성: 일반 시민일 뿐이랍니다.

여성: 이상한 사람이시군요, 오러라도 되시는 건가요?

여성: 그러셨군요~ 그저 평범한 아르바이트생 이에요.
여성은 품에서 시계를 꺼내 시간을 살펴봅니다.
온종일 증언하고 다니느라 일이 밀렸다며 이만 가봐야겠다고 말하네요.

아서, 관찰 롤.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57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여성의 오른손 검지의 뿌리 부분이 유독 오목하게 들어간 것이 보입니다.
이어서 지능 롤.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4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반지를 오랫동안 낀 것 같은 자국인 거 같습니다.
여성: 아, 죄송한데 급한 일이 생각나서요. 이만 가볼게요.
여성은 제대로 된 대답도 하지 않고서 정말 가봐야겠다며 걸음을 돌려 그대로 골목에서 빠져나가네요.

어디로 몸을 숨긴 건지,
보이지 않습니다.

아서, 지능 롤.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12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수상하기 짝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 아델이 범인으로 확정되었다는 말들이 머릿속을 헤집습니다.
아델의 저택으로 가면,
혹시 단서가 남아있지 않을까요?

[아델의 저택]
오러들이 한 번 왔다 갔는지 어쩐지 산만하고,
곳곳이 휑합니다.
차마 저택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주변에서 서성대고 있던
[이웃 주민]이나 여전히 저택에 남아있는 [집사]와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주민: 그럼그럼, 맞아. 여기 주인과 아는 사이유?

주민: 그럼 잘 알고 있겠네! 여기 사람이 얼마나 수상했는데~

주민: 내가 본 게 있거든... 아유, 그럴 줄 알았어!

주민: 내가 요 집 맞은편에 살거든. 요새 세상 무서워서 밤에 문 걸어 닫고 죽어도 안 나가는데, 아들내미가 얼마 전에 자다가 날 부르는 거야. 밖에 누가 지나간다길래, 창밖을 슬쩍 내다봤더니! 글쎄, 이 집 양반이 야밤에 걸어가고 있었다니까?

주민: 이런 판국에 야밤에 나가는 게 이상하지 않으이? 게다가 사건도 벌어지는데!

주민: 나는 그것 외엔 본 것이 없다우. 오러 나리들에게 똑똑히 전해 두었으니 이제 됐지~ 마음 편히 쉴 수 있겠구먼~

주민: 밤에 활동하는 거 말이유. 그거면 됐지 뭘.

(저택으로 들어가 집사를 찾아봅니다..)
하루 사이에 무척이나 수척해진 모습을 보입니다.
당신을 보자마자 손을 꽉 잡네요.

집사: ... 어서 오십시오. 이런 모습이라 죄송합니다. 전혀 괜찮지 않습니다만...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면목이 없습니다.

집사: 그것이……. 제게는 말씀해주지 않으셔서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자신밖에 할 수 없는 일이라 도움은 원치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집사: (고개를 저어) 항상 심야에 나가셨습니다. 돌아오는 시간은 정확히 보지 못 했습니다.

집사: 맞습니다. ... 도와주십시오, 이렇게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미 저택 수사가 끝났지만 무죄를 입증할 만한 것이 있을 겁니다. 주인님의 방은 제가 건드리지 못했습니다만...
살펴보시면 뭔가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지금 정신이 없어서 오히려 더 방해가 될까 봐 하지 못했습니다. ... 도와주십시오.

집사: ... 꼭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안쪽으로 오시지요.

집사: (너를 방으로 안내하며) ... 아무래도 단단히 누명을 쓰신 모양입니다. 하지만, 주인님은 반지를 잘 끼지 않는 걸로 압니다.

집사: 잘 모르겠습니다. 원래 주인님께서 무언가 꾸미지 않는 편이십니다. (고개를 기울이고) ... 모르겠습니다.

집사: (고개를 저어) 저는 저택을 정리해야 할 거 같습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집사는 이내 인사하고서 돌아갑니다.

아델의 방으로 들어서면 다른 곳보다도 더 어수선한 느낌이 듭니다.
아무렇게나 어질러진 [책상]이나, 군데군데 책이 뽑힌 [책장]을 보면,
참 열심히 뒤져보고 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깃펜은 아무렇게나 굴러다니고,
잉크병은 바닥으로 떨어져 처참히 깨져있네요.
책상 위에 놓여있는 [탁상 달력]만이 멀쩡합니다.
하긴,
달력은 딱히 뒤져볼 만한 게 없었겠죠.

달력을 넘겨보면,
날짜를 보는 용으로만 사용했던 건지 사용감이 없습니다.
딱 한 페이지의 날짜에만 동그라미 표시가 되어있네요.
그 옆으로는 ‘Nightmare’라고 적혀있습니다.
[핸드아웃] 공개되었습니다.

(오늘이.. 몇일이였지..?)
달력에 달이 적혀져 있지 않습니다.
날짜가 중요한 게 아닐 지도 모르겠네요.

오러들이 열심히 뒤진 흔적이 가득한 책장입니다.
원래는 책이 잔뜩 꽂혀있어 보기 좋았던 책장이 조금 엉성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핸드아웃] 공개되었습니다.

아서, 지능 롤.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25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어쩐지...
아까 본 달력과 흡사한 구조인 거 같습니다.

아서, 자료조사 롤.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4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Nightmare’라는 제목의 책이 보입니다.

그냥 넘겨봐서는 소설책 같습니다.
딱히 살펴볼 만한 내용은 없는 것 같네요.
아니면 무언가 놓친 것이 있는 걸까요?

안 됩니다;
아서, 자료조사 롤.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88 |
| 판정결과: | 실패 |
(아)
;

재 롤.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29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영문을 알 수 없는 내용의 쪽지가 붙어 있습니다.
[핸드아웃] 공개되었습니다.

없는 거 같습니다.

아서, 지능 롤.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99 |
| 판정결과: | 실패 |
(ㅋㅋㅋ)
(ㅋㅋㅋ)
아서, 행운 롤.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4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문득,
알파벳과 숫자들이 연관이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무 의자를 뒤집어보니,
나무판으로 막혀있는 공간이 보입니다.
틈이 좁아 손으로 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
그, 근력 롤;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5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의자를 부수니,
아델의 일기장이 떨어집니다.

꺼내어 읽어보면,
이렇게까지 꼭꼭 숨겨놓은 게 이상할 정도로 평범한 아델의 일기장입니다.
그렇게까지 남에게 보여주기 싫은 내용이 적혀있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숨겨놓은 걸까요?
딱히 특별한 내용은 없네요.
다만…
어느 날을 기점으로 적지 않았는지 중간부터는 백지만 펼쳐집니다.
마지막으로 무언가를 적은 페이지를 살펴보아도 그저 날짜만 적혀있습니다.
날짜를 보면 1월 12일. 꾹꾹 눌러 쓴 듯 잉크가 번져있는 흔적이 역력합니다.
이때 아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가요?
그러고 보면 당신은 이날에 무얼 하고 있었죠?
아서, 지능 롤.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9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당신은 아무것도 떠오르는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상할 정도로.
아예 기억이 사라졌다고 하는 게 맞는 거겠죠.
기억의 공백을 느끼자 혼란스럽습니다.
아서, 이성 롤.

| 기준치: | 67/33/13 |
| 굴림: | 87 |
| 판정결과: | 실패 |
이성치 감소 -1
이상합니다.
어디부터 잘못 된 걸까요?
아델은,
알고 있을까요?
집행부에 가서 아델을 만나보면,
뭔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집행부]
비어버린 기억에 의문을 가진 당신은 아델을 만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만…
아델을 만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조금 소란스럽습니다.
아델을 만나러 왔다고 하면 오러는 당신을 알아보고는 흔쾌히 들여 보내줍니다.
이제야 조금 쉴 수 있겠다는 기쁨에서 나오는 여유겠지요.
이들은 이미 아델을 범인으로 확정 지은 모양입니다.
굳이 귀를 기울이지 않아도,
기쁨에 찬 목소리 혹은 안도의 목소리가 당신의 바로 옆에서 말하는 것처럼 크게 들립니다.
오러1: 드디어 몇 달 동안 구른 만큼 좀 쉬겠구먼!
오러2: 잡힐 거면 좀 더 일찍 잡혔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오러1: 어휴, 이제 와서 그런 말 해보면 뭘 하나. 지금 잡아놨으면 된 거지.
당신이 만났던 목격자도, 기자도, 오러도...
모두 아델을 범인으로 생각한다고 했죠.
지금은 비록 아델이 범인으로 의심받고 있지만,
석연찮은 점들을 발견했잖아요.
금방 괜찮아질 겁니다.
그렇게 스스로 다독이며 당신은 안쪽으로 이동합니다.
...
무기질한 회색 벽만이 반복적으로 보입니다.
얼마 걷지 않아,
앞서 걸어가던 오러가 멈추어서서 한 방문을 열어줍니다.
오러: 너무 길게 이야기하실 수는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모시러 오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당신을 들여보내곤 문을 닫습니다.
닫히는 문을 등지고 방 안으로 들어서 둘러보면 창문 하나 없는 숨 막히는 공간이 가장 먼저 시야에 들어옵니다.
이런 숨 막히고 답답한 공간 안에 아델이 앉아서 당신을 보며 미소를 짓습니다.
아무래도 면회다 보니…
많은 이야기, 자세한 이야기는 나누지 못할 테지만 이렇게 볼 수 있는 거로도 다행이겠죠.





아서, 관찰 롤.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62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델의 손을 보면,
반지를 꼈었던 흔적이 보이지 않습니다.
분명히 ○○거리의 목격자는 범인이 반지 따위를 꼈을 거라 추측했었는데,
반지가 아니었던 걸까요?






































그렇다면, 네게 중요한건 뭔가.








당신은 아델을 등지고 면회실을 나섭니다.
그리고 집행실을 나오니,
어느덧 해가 거의 저물었습니다.
조금 있으면 가로등에 불이 하나둘씩 켜지겠죠.
당신은 일단 저택으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
[아서의 저택]
당신은 지친 몸을 이끌고 저택으로 돌아옵니다.
온종일 많이 걸었고,
많은 사람과 대화를 나누었죠.
지칠 만도 하네요.
당장에라도 침대에 눕고 싶은 마음을 뒤로하며 현관을 지나 저택의 안으로 들어섭니다.
아서, 관찰 롤.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97 |
| 판정결과: | 실패 |
피곤해서 그런지,
별다른 건 느껴지지 않습니다.
당신은 침대에 몸을 뉘이곤 상념에 빠져듭니다.
구속되고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아델을 범인으로 확정 짓는 것을 두 눈으로 보고 나니
착잡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
범인이 아니라고 완강하게 주장하지 않는 아델을 보며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밤에 나가는 것을 보았다는 이웃과 집사의 말을 들었지 않습니까.
정말로 아델이 범인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델이 의심스럽다고 해도,
목격자들의 증언에도 석연치않은 부분이 존재했습니다.
또한,
조금 다른 문제일지도 모르지만 아무리 떠올려봐도 생각나지 않는 기억의 공백이 거슬리기만 합니다.
여러 생각을 이어가던 당신은 피로에 못 이겨 잠에 빠져듭니다.
...
… …
당신은 잠이 들면 또다시 꿈을 꿉니다.
오늘도 평소와 같은 꿈이에요.
눈앞에 선혈이 튀고,
쓰러진 사람에게 다가가는…
…어라?
이상합니다.
항상 쓰러진 사람에게 다가가던 사람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 순간 당신은 꿈에서 깨어납니다.
아서, 지능 롤.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96 |
| 판정결과: | 실패 |
뭔가,
이상한 느낌입니다.
악몽 때문인지 지끈거리는 두통을 외면하며,
침대에서 일어나보면…
어쩐지 입가가 축축합니다.
자면서 침이라도 흘린 걸까요?
방 안이 아직 어두운 것을 보면,
아직 새벽인 모양입니다.
그때,
누군가가 당신의 방문을 벌컥 열고 들어옵니다.
다름 아닌 아델입니다.
다급하게 들어와서는 당신을 붙들고서 괜찮으냐고 연신 물어보며 입가를 닦아줍니다.
난데없이 아델이 들이닥치다니 아직 꿈을 꾸고 있는 걸까요?

왜 자신한테 괜찮으냐 물어보는 거죠?
누가 봐도 괜찮지 않은 것은 아델일 텐데요.

..그보다 연행됐는데 어떻게 나왔고?








당신은, 아니라고 해도...
당신 외의 이 거리에 있는 모든 사람이 아델을 연쇄살인범으로 보고 있습니다.
곧 아델을 쫓아 오러들이 몰려들 테죠.
당신은 아델을 믿고 이 모든 것을 묵인할 수 있나요?
아니면,
믿으라는 말과 함께,
이대로 있을 건가요?








당신은 결국 아델이 간절하게 내미는 손을 잡아 주기로 결심합니다.
/desc 어떤 이유든 아델과 함께,
도망이라는 길을 선택합니다.
어느새 런던 거리에 추적추적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두 사람의 발밑에서 빗물이 찰박이는 소리만이 귓가를 간지럽힙니다.
아델과 함께 어둠이 내려앉은 거리를 나아갑니다.
그 순간,
아델이 갑자기 당신을 벽으로 숨기면서 조용히 하라는 동작을 취합니다.
입을 다물고 고개를 내밀어 살펴보면,
두 사람의 것이 아닌 발소리가 여럿 들려옵니다.

어둠에 익숙해진 눈으로 그들이 오러임을 눈치챌 수 있습니다.
오러들의 분위기가 소란스럽습니다.
아서, 듣기 롤.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7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님, 어서 이쪽으로……! 또 발견된 모양입니다. ”
“ ..골목에서 시체가….”
“ 역시… 그 놈 짓인가…!”
빗소리에 드문드문 말소리가 묻히지만,

대략적인 대화 내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혀를 차면서 불만을 토해내던 오러들의 다급한 발걸음 소리가 점점 멀어집니다.
한동안 정적이 흐르고,
더는 오러들의 말소리도,
발소리도 들려오지 않을 때가 되어서야 아델은 긴장을 푸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서, 듣기 롤.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100 |
| 판정결과: | 대실패 |
아델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두 사람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다시 어둠 속을 달립니다.







아델은 침묵한 채로 다시 걷습니다.
얼마나 걸었을까요,
그리 오래 걷지는 않은 기분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면서,
빗속을 걷는 것은 두 사람을 지치게 한 모양입니다.
당신의 손을 잡은 아델도 호흡이 거친 듯하고 맞잡은 손은 싸늘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한 모양인지 발걸음이 늦춰집니다.
[오두막]
천천히 느려지던 아델의 발걸음은 도시 외곽의 허름한 오두막 앞에서 완전히 멈춰 섭니다.
아델에게 당신이 모르는 이런 집이 또 있었나 봅니다.
어째서 아델에게 이런 도시 외곽에,
이렇게 허름한 오두막이 필요한 거죠?
또다시 작은 의문이 피어오르기 시작합니다.




허름한 오두막이라도 갖출만한 시설은 다 갖춘 듯 하네요.



오두막은 한눈에 전체를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좁습니다.
아늑하기는커녕 삭막하고 서늘한 분위기가 감돕니다.
한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붉은 벽돌의 낡은 [벽난로]와
그 옆으로 많지 않은 양의 책이 꽂힌 [책장]이 보입니다.
한눈에 보아도 늙고 더러워 보이는 천으로 된 [자루 더미]가 구석에 쌓여있습니다.

낡은 오두막에 어울리는 먼지 쌓인 벽난로입니다.
붉은빛의 벽돌은 재로 인해 거뭇거뭇하게 물들어있고 안쪽에는 최근까지도 불을 피웠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안에는 다 타버린 장작과 검은 재가 가득합니다.
비를 맞았으니 불을 피우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도망치는 상황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겠죠.
아서, 관찰 롤.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34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검게 타버린 장작들 사이로 군데군데 타버린 [종잇조각]이 보입니다.
벽난로 옆쪽에 놓인 불쏘시개로 장작을 뒤적여보면 종이 몇 조각을 꺼낼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이 타버려 알아보기는 조금 힘드네요.
《 … … … … 죽이는 모습 … … 돈을 내놓지 않으면 … … 신고… …》
... 나머지는 읽을 수가 없네요.

....죽이는 모습을 보았으니, 돈을 내놓지 않으면 신고한다라........
.....설마. (그럴리가. 하는 생각을 하며 종잇조각을 불쏘시개로 툭..툭...툭....두드렸다.)
...(책장을 살펴본다.)
이런 오두막에 와서까지 책을 읽을 필요가 있었을까요?
생각보다 책장엔 책이 많아 보였습니다.
표지에 아무런 제목도 적혀있지 않은 책 하나를 꺼내 듭니다.
펼쳐보면 지금까지 마녀로 불리었던 자들의 이상 행동에 관한 내용이 수기로 상세하게 적혀 있습니다.
어쩐지 기분이 나쁠 정도네요.
너무 똑똑해도 마녀,
너무 도드라지는 외모를 갖고 있어도 마녀,
사람들과 사이가 좋더라도 마녀라고 적어둔 헛소리를 모아둔 책인가 봅니다.
아델은 왜 이런 책을 여기에 가져다 둔 걸까요?
아서, 자료조사 롤.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45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유독 거슬리는 문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 필자가 가장 악랄하게 보는 마녀는 잠이 든 것 같은 모양새로 일어나 돌아다니며 사람의 목을 조르고도 모른 척 발뺌하는 자였다. 학계에서 그것이 병이라 말하는 자도 있었지만, 세상에 꿈을 꾸며 돌아다니는 병이 어디 있단 말인가. 》

다른 것은 없는 거 같습니다.

낡고 더러운 천으로 된 자루입니다.
자루 안을 살펴보면 비린내가 훅 풍깁니다.
안쪽에는 피가 묻은 톱이나 덫과 같은 거친 날붙이들이 가득합니다.
피를 닦아내는 데 사용한 듯한 천도 날붙이들 사이에 엉겨 붙어 있습니다.
사용한 흔적 또한 확실하게 남아있어요.
이제 부정할 수 없습니다.
아델은…
아서, 관찰 롤.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49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자루 더미 사이에 작은 펜던트가 떨어져 있는 걸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흔하디흔한 장식물입니다.
그렇게 고급스러워 보이는 물건은 아닌데…
펜던트 옆면의 버튼을 눌러 뚜껑을 열어보면 안쪽에는 마치 코끼리와 문어를 합쳐놓은 듯한 기괴한 동물의 문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어쩐지 기분이 이상합니다.
아서, 이성 롤.

| 기준치: | 66/33/13 |
| 굴림: | 80 |
| 판정결과: | 실패 |
이성치 감소 -1
이게 뭘까요?
아델의 것인가요?
아니면 피해자 중 누군가의 물건인 걸까요…?
누구의 물건인진 모르겠지만,
기분 나쁜 물건입니다.






당신은 샤워장으로 들어갑니다.
비에 젖은 몸을 씻고, 옷도 갈아입고 잠시 숨을 돌립니다.
...
당신이 그러는 사이,
아델은 작은 소파에 기대어 잠이 들었네요.
아델의 얼굴에 피곤한 기색이 만연합니다.
당연하겠죠,
온종일 심문받다가 급하게 탈주한 것일 테니까요.
잠시 쉬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피곤함을 견디지 못하고 잠에 빠진 아델의 모습이 보입니다.
어째서 아델은 혼자서 도망가지 않고,
굳이 자신을 데리러 온 걸까요?
혼자서 도망치는 편이 훨씬 수월했을 텐데…
아서, 은밀행동 롤.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75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크지 않은 창문에서 새어 들어오는 달빛에 아델의 외투 주머니에 넣었던 손수건이 얼핏 보입니다.
당신의 눈에 들어온 것은 선명하게 붉은…
이건,
피가 분명합니다.
손수건을 보니,
입가를 닦아주던 아델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저 자고 일어났을 뿐인데,
어째서 그때 당신의 입가에 피가 묻어있던 걸까요?

아델이 뒤척이다 눈을 뜹니다.
아무래도 깊게 잠들지 못한 것 같네요.



































내가 네게 실망할까봐인가?




도망을 치든, 뭘 하든. ...체력이 있어야하잖나.


빗소리가 점차 줄어듭니다.
해가 뜨기 전에 이 런던을 빠져나가야 합니다.
새벽의 축축한 공기와 앞을 보기 힘든 자욱한 안개가 두 사람의 앞길을 방해할 겁니다.
런던을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아무리 외진 곳으로 향한다 해도 오러의 눈을 완벽하게 피하기는 어렵겠죠.
그런 생각을 하기가 무섭게 이쪽으로 다가오는 발걸음 소리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 대체 어디로 가버린 거야? ”
“ 비가 왔으니 멀리 가진 못 했을 겁니다. ”
맞잡은 두 사람의 손.
긴장한 듯 아델의 손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이 사람을 어디까지 믿어도 괜찮을까요,
이 참혹한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은 정말 아델인 걸까요?
당신은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 건가요?
이 기회가 마지막일지도 모릅니다.
아델이 이 모든 사건을 저지른 범죄자임을 알면서도 그와 함께할 건가요?
아니면,
이 이상 참극이 벌어지지 않도록 이 자리에서 당신의 손으로 아델을 넘길 수도 있겠죠.
그것도 아니라면,
다른 방법을 찾아내었나요?
저 오러가 멀어지기 전에,
선택하세요, 아서네이셔스.











아니, 얼마나 지나면 살인을 그만둘건가. 한 달? ..일 년?






...나는 알아야겠다.


















아델이 범인이여도 괜찮습니다.
아니, 살인의 범인이 아닐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당신이 아델을 믿고,
아델이 당신을 믿어준다면 뭐든 괜찮지 않을까요.
거리에 지나다니는 죄 없는 사람 한 명보다 지금 당장 손을 맞잡고 있는 아델이 더 중요합니다.
인간이란 원래 그런 존재잖아요.
당신은 아델의 믿음을 배신할 수 없고,
아델은 그런 당신을 놓지 못 하겠죠.
가까이 다가오는 오러를 피해 몸을 숨깁니다.
아델이 들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심장이 두근거리기를 잠시.
이내 점점 멀어지는 오러들의 발걸음 소리에 이런 상황임에도 긴장이 풀려 웃음이 나옵니다.
그건 아델도 마찬가지인가 보네요.
얼굴을 마주하고 웃은 게 정말 오래된 일같이 느껴지네요.
자,
느긋하게 웃고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오러가 다시 오기 전,
이 거리를 벗어나야만 해요.
계속해서 아델의 무죄를 입증하려 했지만,
할 수 없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아델이 벌인 일이니까요.
당신과 맞잡은 손이,
언제나 다정한 말을 내뱉던 저 입이.
다른 사람을 처참히 살해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도저히 놓을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이대로도 괜찮을 거예요.
안일한 생각일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잡은 손을 더 강하게 움켜쥐며,
추적추적 다시 비가 내리는 런던을 벗어납니다.
...
두 사람이 런던을 벗어난 지도 벌써 며칠이 지났습니다.
이곳에서도 여전히 뜯어 먹힌듯한 시체가 하루하루 발견되고 있습니다.
당신은 그 범인을 알고 있어요.
그 사람은 바로…
...
… …
오늘도 여전히 악몽을 꿉니다.
눈앞에 붉은 선혈이 튀고,
쓰러진 사람에게 누군가 다가갑니다.
쓰러진 사람에게 다가갔던 인영이 곧이어 몸을 일으키고,
뒤를 돌아봅니다.
어딘가 지쳐 보이는 아델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조금 더 깊은 잠에 빠져듭니다.
요새는 조금 더 무서운 악몽을 꿉니다.
커다랗고,
코끼리를 닮은 기이하고 웅장한 석상이 움직여 사람을 잡아먹는,
그런 꿈을요.
오늘은 무사히 꿈에서 깨어날 수 있겠죠?
-
END B-1. 당신이 비록 악몽일지라도
아델 디에르 루제리아 생환
아서네이셔스 솔라 마제스티 생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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