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살인의 피해자들은 전부 밤에 살해당했다.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살인범의 성별은 남성으로 보인다고 한다. 다만 불빛 하나 없이 어두웠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정황을 파악하고 있다. 》
라고 적혀있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남성이라... 방식이 꽤.... 그랬으니 아무래도 힘이 센 사람이 아닐까 싶긴했지만... (한숨을 쉬며 신문을 조금 더 자세히 읽어본다.)
최근 마법부내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사건이죠.
사람이 했다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흉측한 사체.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기사를 읽어내리다가, 다음 페이지로 넘긴다.)
...이대로라면... 집행부 쪽도 점점 바빠지겠군. (야근이라도 하게되면, 또 제 애인이 입이라도 삐죽일까, 하는 생각을 하다 픽 웃어버린다.)
한동안 당신의 애인과도 나누었던 대화의 주제였었죠.
하지만 그것도 잠시,
시체가 주기적으로 발견되자 집행부 이것을 연쇄 살인 사건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벌써 몇 달째던가요?
여전히 뜯어먹힌 시체는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혹시나 다음 피해자가 자신이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사람들은 모두 밤마다 문을 걸어 잠그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당신이 바빠진 것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겠죠.
어둠이 내려앉은 거리는 돌아다니는 사람 하나 없이 한산했으며,
그나마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바삐 걸음을 옮길 뿐이었습니다.
웃음소리는 찾아볼 수 없었으며, 모두 타인을 경계하느라 바쁩니다.
당신이라고 상황이 별로 다르지는 않습니다.
저택과 거리의 가라앉은 분위기가 이해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언제쯤 이 상황이 해결될까요?
신문을 조금 더 넘겨보면,
하나둘 문을 닫고 있는 거리의 상권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칼럼,
오러의 지진 부진한 수사에 비판을 내놓는 칼럼,
혹은 이런 상황 속에서도 서로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들에 관한 기사 등.
여러 흥미로운 기사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 옆엔.. 어제 당신의 연인, 에이든이 남긴 [메모]가 보이네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흠... (기사들을 훑어내리다가 다시 접어서 내려둔다. 재미있는 기사들이야 꽤 된다고해도, 어차피 제게 쓸모있는 내용들이 아니었고, 그보다는 이쪽이 중요했기에. 신문 옆에 있던 메모를 집어든다.)
메모를 집어 드는 당신은 문득 에이든과 한동안 얼굴을 맞대어 이야기 한 적이 적었음을 느낍니다.
같은 지붕아래에 살고 있음에도 얼굴을 보기는커녕, 근래에는 이렇게 메모를 주고받기만 했죠.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요즈음 너무 바빴나. ...그러고보니 마지막으로 같이 잠들었던 때가 언제였더라. 마지막으로 키스를 나누었던 날은.... 미간을 좁히며 메모의 글자들을 읽어내린다.)
어쩔 수 없었잖아요.
세상이 이렇게 혼란스럽고 당신은 사람들을 지키는 오러니까.
하지만 에이든에게 많이 신경써주지 못한 생각에 어쩐지 미안한 마음을 누를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계속해서 메모를 써준다는 건 그가 아서, 당신의 상황을 이해하고, 생각해준다는 것이겠죠.
그렇게 생각하며 당신은 메모를 살펴봅니다.
추운 아침, 아서.
안개가 조금 끼긴 했지만, 런던에서 이 정도야 평범한 편이니 날씨가 좋다고 해두는 편이 기분이 좀 더 좋지 않겠나?
근래 얼굴 한 번 제대로 보지 못한 것 은데,
내일은 오랜만에 네가 휴가라 하지 않았던가?
너만 괜찮으시다면 오후에 티타임이라도 즐기고 싶은데.
네가 타준 밀크티가 오랜만에 마시고 싶어.
답장은 굳이 보내지 않으셔도 돼. 올거라 믿고 있으니까.
오랜만의 티타임이니 부디 네 마음에 들도록 준비해보지.
종이는 몇 번을 쓰고 지운 흔적이 있는듯 작게 연필 자국이 남아있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메모를 읽으며 키득였다. 그래. 이정도면 꽤 좋은 날씨지. 어제 아침에 읽었던 메모를 다시금 읽으며, 글씨 위를 손으로 살살 쓸었다. 물론이지, 에디. 너와 함께하는 티타임이라면 얼마든지-, 작게 중얼거리며 메모 위로 가볍게 입술을 눌렀다. 메모를 내려놓고 손끝으로 톡톡 두드리다가 다시금 픽 웃어버린다.) ....밀크티라... 여전히 입맛은 애군.
애라는 소리에 지금 이 자리에 있지 않은 누군가가 발끈하는 것 같지만
알 바 일까요.
거의 반강제적으로 잡힌 티타임이지만 어쩌겠습니까.
당신 앞에서는 한 없이 어려지는 것이 그라는 걸, 당신도 알고 있잖아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귀엽군..) (식사를 마저 마치고 느긋하게 자리에서 일어난다. 네가 만족할만한 밀크티를 준비하려면, 새로 홍차를 구해오는게 좋겠지. 사용인에게 시켜도 되겠지만, 어차피 모처럼 휴가이니 홍차가게에 들렸다가, 퇴근 할 시간에 맞추어 마중을 가거나, 아니면 집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어도 되리라.)
약속 시각까지는 여유가 있습니다만,
에이든의 편지대로 오늘은 어제보다도 날이 화창합니다.
오랜만에 에이든과 이야기하는 것인 만큼,
그가 만족할 만한 홍차를 준비해두는 것도 좋겠죠..
밖으로 나갈까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간단히 겉옷을 걸쳐입고, 영국의 날씨를 대비하는 영국인의 마음가집으로 가볍게 장우산을 손에 들고 저택을 나선다.)
[△△거리]
모처럼의 안개가 걷힌 런던의 맑은 하늘입니다.
신품이 들어왔다는 홍차가게는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좋은 날입니다.
정오가 지난 시각,
마차의 바퀴가 바닥과 부딪혀 굴러가는 소리.
말의 울음소리와 발굽 소리.
익숙한 거리의 소음입니다.
다만, 사람들의 말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오늘 아침의 신문 덕일까요?
거리에는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어쩐지 다들 조급해 보이고,
불안한 기색을 숨기지 못하네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주변을 둘러보다가 한숨을 쉬었다. 사람들의 불안이 공기 중에 가득했다. 여느때보다 좋은 날씨에도 사람들의 공포가 선연했다. 산책이라도 겸할 요량으로, 느릿한 발걸음으로 홍차 가게로 걸었다.)
여전히 거리는 삭막하기만 합니다.
홍차 가게는 앞으로 조금인데 어쩐지 유독 사람들이 모여있는 골목이 눈에 띕니다.
입을 틀어막은 사람도 보이고,
화들짝 놀라 몸을 돌려 뛰어가는 사람도 보이네요.
누군가는 벽에 기대어 구역질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당신에게는 익숙한 광경일지도 모를까요.
조금 뒤 경찰의 복장을 한 오러가 신고를 받기라도 했는지 다급하게 사람을 해치고 골목 안으로 들어갑니다.
골목의 안쪽에는,
벽에 기대어 있는 남성 두 명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을 보입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이런. (인파를 헤치고 골목 안으로 들어간다.)
옷차림을 보아하니 공장 노동자, 혹은 그에 준하는 노동 계층인 모양입니다.
한 남성이 바닥에 침을 뱉으며 불만이 가득한 목소리로 이야기합니다.
남성1: 어휴, 이게 대체 몇 번째야? 아주 그냥 런던 시민 다 죽겠네.
남성2: 원, 무서워서 기사도 안 보던 참이니. 그래도 지금 두 명째인가…. 목격자가 나왔다던데?
남성1: 그럼 이제 곧 범인도 잡히겠구먼…. 에잉, 쯧쯔. 진작 잡았으면 좀 좋아?
그러고 보면 오늘 신문에서 목격자의 이야기가 나왔던가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그들에게 다가가서,) ...관계자는 아닌 것 같은데, 골목에서 나가주십쇼.
남성1: 읭? 뉘슈?
남성2: 거 지나가는 길이면 그냥 빨리빨리 지나가쇼.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곧 골목을 통제할거니, 이쪽에 볼 일이 있는게 아니라면 나가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만. ...... ....당신들은 겁도 안 나나? 다들 도망가기 바쁜데.
남성1: 아 뭐 우리가 구경을 좀 하러 왔을 수도 있지... (귀족같은 차림새에 기가 죽어 말을 우물쭈물 얼버무린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좋은 것도 아닌데 구경해서 뭘 하려고.
애초에 남의 죽음을 구경거리 삼지 마십쇼. 나중에 죽고나서 누군한테 구경당하고싶은게 아니라면.
남성1: 허, 참 나... 이상한 사람을 다 보겠네..
남성2: 거 귀족처럼 생겨선....
높으신 귀족 나리의 등장에 당황한 남성들은 부랴부랴 자리를 떠납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한숨을 쉬며 골목 안쪽으로 들어간다.)
골목 안으로 들어선 당신은 익숙한 비릿한 피 냄새를 맡습니다.
어쩐지 그렇게 불쾌하지만은 않네요.
다른 사람의 일이라서 그런 걸까요?
시신은 아직 수습되지 않았는지 멀리서 보아도 처참한 몰골입니다.
아서, 이성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이성치 감소 없음.
조금 더 다가가자, 오러 한 명이 당신의 앞을 가로막습니다.
경찰의 모습을 한 오러: 이 이상 접근 하시면 안 됩니다. 무슨 용건이라도 있으십니까?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강제 집행부 소속 오러, 마제스티다. ...'그 사건'인 것 같은데, 맞나?
경찰의 모습을 한 오러: 아, 그러시군요. 실례했습니다. (뒤를 돌아 천으로 덮혀져 있는 시신을 보며 한숨을 쉬다) 예. 그렇죠 뭐. 아주 골치가 아픕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목격자에 대한 말이 있던데. 정보 통제에 좀 더 신경 써야하는 것 아닌가. (흰 천 쪽으로 시선을 향했다가,) ....목격자에 대한 소식은 아직 받지 못했다만. 오늘 사건의 목격자인건가?
경찰의 모습을 한 오러: 그런 시장잡배들의 뜬구름 잡는 이야기, 금방 담당부서가 나와 정리해줄겁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네, 그렇습니다. 이제서야 목격자가 나와주었으니, 이 사건도 곧 끝이 보이겠죠.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머글사회에 더 이상의 혼란을 야기하면 곤란하다는 상부 지침은 들었을텐데.... 용의자의 목격인가? 아니면, 사건 자체의 목격자?
경찰의 모습을 한 오러: ..이것도 저희의 최선입니다. 이 이상은 저희들의 관할 구역이니 신경쓰지 않아주셔도 괜찮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피해자에 대한 조사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근처 통제라도 하고 와라.
경찰의 모습을 한 오러: (불만이 가득한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보다 이내 작게 한숨을 쉬며 등을 돌려 사람들이 모여 소란스러워진 골목을 정리하러 걸음을 옮겼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수고하라는 의미로 고개를 까닥이고는 시신으로 시선을 돌렸다.)
하얀 천으로 덮여 발끝만 나온 물체가 [시신]이라는 것을, 당신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겠지요.
하얀 천을 거두면,
비릿한 냄새가 코끝을 먼저 찌릅니다.
핏기가 하나 없는 피부,
부릅뜬 눈.
그리고 결정적으로 뜯어먹힌 듯한 목덜미의 상처가 눈앞의 사람이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천을 거두어내고, 천천히 시신을 살펴본다.)
30대 정도로 보이는 남성입니다. 연갈색의 머리카락에 조금 통통한 체형입니다. 입고 있는 옷을 살펴보면, 딱히 부유한 자의 차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허름한 차림새도 아닙니다. 바지 밑단에는 하얀 가루 따위가 묻어 있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늑대인간이라도.. 또 나타나는건가. (한숨을 쉬며 바지단의 하얀 가루를 손 끝으로 살짝 닦아내본다.)
가루를 만져보면 천에 하얀 자국이 남으면서 사라집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손 끝에 묻은 가루의 냄새를 맡아본다.)
어디선가 많아 맡아본 냄새입니다. 익숙한 것 같은..
그래요, 당신을 위해 베이킹을 할 때 에디의 앞치마에 잔뜩 묻어있던 밀가루와 같은 냄새입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손을 대충 털어내고 목덜미의 상처를 확인한다.)
남성의 목덜미를 살펴보면 무언가가 물어 뜯긴듯한 상처가 선명합니다.
너덜너덜하고, 깊이 파여 그 꼴이 끔찍할 정도입니다.
사망한 원인은 이 상처 때문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아서, 관찰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사람이 한 짓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흉측하지만, 짐승이 했다고 치부하기엔 지나치게 깔끔하고 단정한 모습입니다.
단순히 광견병의 걸린 개의 입자국이었다면 좀더 상처부위가 벌어져있지 않았을까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입자국의 크기를 가늠해본다.)
크기를 대충 보아하니... 포유류의 것은 확실한데..
잘 모르겠군요.
입자국의 크기까지 알기엔, 오러들은 너무 많은 일을 떠맡고 있잖아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시신의 몸에 다른 상처는 없는지 확인해본다.)
다른 상처는 없지만.. 어쩐지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성의 시신을 자세히 살펴보니, 이상할 정도로 옷이 빳빳하게 펴져 있습니다.
보통 무언가에 물려 죽을때, 사람이 아무런 반항없이 목을 내어주던가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죽인 후에 옷정리라도 해준건가. ....취향도 독특하시군. (한숨을 쉬며 시신의 경직 상태를 확인해본다.)
마치 누군가 일부러 꾸며놓은 것처럼
시체는 바르고 곧게 누워져 있습니다.
몸 속의 피는 전부 빠져나간 것인지, 몸은 마치 나무막대기처럼 딱딱하고 차갑게 식어있네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미간을 좁힌채로 시체를 살피다가 작게 중얼거린다.) ..수사의 방향을 잘못 잡았나. .........마법 생물 규제와 통제부로 관할을 넘기는 편이 수월 할 수도 있겠는데.... (한숨을 쉬며 일어서서 시체 주변을 살펴본다.)
어색하게 누워져있는 시체를 제외하면 어디에서든 볼 수 있을 평범한 골목입니다.
그 때, 사람들을 대충 돌아가게 한 건지, 아까 그 오러가 돌아왔습니다.
경찰의 모습을 한 오러: 무언가 알아낸 것 있으십니까?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시체의 바지 밑단에 밀가루가 묻어있었다. 옷차림을 보면 밀가루 공장 노동자는 아닐테고, 이 근처의 밀가루와 관계가 있는 곳을 찾아보면 피해자, 혹은 용의자 특정이 가능할거다. ..(작게 한숨을 쉬고,) 그리고, 언제나처럼 반항의 흔적이 없다. 어쩌면 지금까지 수사를 잘못한걸지도 모르겠으니 마법 생물 통제부서로 연락을 넣어보도록 해.
내쪽은 오늘은 휴가니 적당히 다른 오러들과 협조해서 주변 통제와 시신의 다른 조사같은 것도 해두는게 좋을 것 같다.
경찰의 모습을 한 오러: (처음의 재수없었던 귀족의 모습에서 진지한 면을 새롭게 본 것인지 조금은 진지하게 당신의 이야기를 듣곤) 그렇군요. 어쩌면 말씀대로 마법 생물의 소행일지도 모르니 그럼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 감사합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별 말을.
경찰의 모습을 한 오러: 아, 그렇다면 저도 무언가를 말씀드려야겠군요.
피해자마다 공통점이 없어 이 살인을 특징 지을 수 없었습니다. 현재로서는 누군가를 노리는 범죄라기보다는 단순 무차별적인 범죄로 보입니다. 또한, 현재 목격자의 신변을 확보해서 수사를 진행 중에 있으니, 그의 증언을 토대로 곧 범인이 특정될 것입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무차별이라.. 목격자에 대한 신빙성은? 허위 정보로 잘못 수사를 진행하면 오히려 골치아파진다.
경찰의 모습을 한 오러: 신빙성이라 말씀하셔도.. 최근 그 사건에 대해 자신이 목격자라 나서 주는 사람도 없었던 마당에 한사람 한사람의 의견 하나가 모두 소중할 떄가 아니겠습니까.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언론의 관심이 모인 만큼, 잘못 수사를 진행하면 한참 지지부진했던 수사에 무능하다는 말까지 더 얹어질거다. ...뭐, 이런건 어차피 윗선에서 알아서 하겠지만. ...그 외에 다른 정보도 있나?
경찰의 모습을 한 오러: 이것 말고는 이제-
어쩐지 주변이 소란스럽네요.
지원이라도 온 것인지 금방 골목 안이 북적거립니다.
지원온 오러들에게 반쯤 쫓겨나다시피 골목을 나온 당신은 문득 시계를 봅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아, ...그러고보니... (다급하게 시간 봄....)
이런, 에이든과의 약속 시간에 잘못하면 늦을지도 모르겠네요.
걸음을 서두르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 ... .. ............ (안그래도 야근하고 외근하느라 자주 못봤는데 오늘 티타임까지 못하면..) (침착하게 얼른 차 사러 감.,)
일도 중요하지만, 오늘은 그와 오랜만의 티타임 약속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가 좋아할 것 같은 달달한 향의 홍차가 든 봉지를 손에 들고
서둘러 당신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오르치데우스로 꽃도 피워서 슬쩍 들고 에디 찾음..)
[마제스티가 저택]
다행이 늦지 않게 집에 도착했습니다.
저택의 문 앞으로 다가가면 당신을 기다리기라도 한 것인지 집사가 당신을 맞이합니다.
집사: 어서 오십시오, 주인님. 재커리는 안쪽 응접실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알겠다.(코트와 우산을 건네고 응접실로 걸어간다.)
집사의 안내를 받아 익숙하게 안쪽 응접실로 들어서면, 소파 위에 앉아있는 그리운 얼굴이 보이네요.
에이든 S. 재커리: 아, 아서! 이제 왔나.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그래. 많이 기다렸나. (웃으며 소파로 다가가 네게 꽃다발을 내밀었다.)
에이든 S. 재커리: 내 기다림을 이런 꽃으로 무마할 생각은 아니겠지? (그러면서도 꽃다발을 받아들며 얼굴의 웃음이 올라오는 것도 모른채 당신을 바라봐)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이정도론 안 되나? 키스는 아껴두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군. (홍차 잎이 든 포장을 내려두고 네 턱을 쥐어 제쪽으로 당긴다. 양 뱜에 가볍게 비쥬하고, 콧등에 입술을 꾹 눌렀다가, 곧 이어 입술에도 깊게 입맞춘다.)
에이든 S. 재커리: 그런거 아껴둬서 누구에게 쓸 생각인데. (부스럭 귓가에 울리는 소리를 들으며 시선을 돌리려하다 제 뺨을 잡아 당기는 손길에 제 눈앞의 이를 보곤 눈웃음지으며 저 또한 가볍게 비쥬를 하고, 귀여운 인사같은 키스를 받다가 고개를 틀어 제 입을 깊이 눌렀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누구에게 쓸까. 고민 좀 해봐야겠군. (한동안 나누지 못했던 입맞춤을 지금이라도 몰아서 나눌 것 처럼, 입술을 빨아들이고, 깨물고, 삼켜낸다. 틈없이 이어진 입술 새로 애정을 표하다 천천히 고개를 물렸다.)
에이든 S. 재커리: (가늘게 뜨여진 눈 사이로 보이는 제 연인의 모습에 그저 새어나가기도 전 함켜질 웃음을 뱉으며 고개가 꺽여질 것같은 키스를 받아냈다. 섞여진 타액이 턱을 타고 흐르는 것조차 눈치채지 못하며 그렇게 짧게 입을 맞대었을까, 느릿하게 멀어지는 입술에 아쉬운 것처럼 너에게 다가가며 입을 벌리다 곧 제 모습을 보곤 다급히 뒷걸음질 치곤 소매로 입가 부분을 닦았다.) 뭐, 잠깐. 무슨 말이야 그거.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입가에 흐른 키스의 흔적이라거나, 조금 더 붉어진 것 같은 눈가와 귀끝에 작게 웃었다. 네 허리를 감싸안고는 머리카락 위로 입맞추어주고, 자연스레 소파에 앉아 다리를 꼬고 제 옆을 두드렸다.) 무슨 말인지는 지금부터 네가 천천히 고민해봐야지 않겠나.
에이든 S. 재커리: 모처럼 만나선 이상한 질문만 던져놓고 가는 사람이라니. 겨우 약속을 잡은 게 어쩐지 후회가 되는데. (그리 말하면서도 두드려진 소파에는 착실히 앉아 제 턱을 괴고 쳐다보며 눈썹을 내렸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그럼 또 당분간 붙어있지 못해도 네가 내 생각만 할 것 아닌가. (자연스레 제 옆에 앉은 애인의 허리를 가까이 끌어당겼다. 뺨에 가볍게 입술을 누르며,) 싫은가?
에이든 S. 재커리: 이런 거 안해도 난 늘 네 생각하고 있었다는 거, 넌 알고 있지 않았나. (마치 잘못에 애교를 부리는 강아지같다, 문뜩 그런 생각이 들어 작게 웃곤 손을 뻗어 뺨을 쓸어내리며 입술에 짧게 입술을 대곤) 싫어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잖아. 네가.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너도 내가 더 많이 네 생각해주길 바라잖나. 같은거다. (킥 웃으며 입술을 부비다가,) 싫어하지 않다 말고, 다른 말로 말해봐라.
에이든 S. 재커리: 나야 예나 지금이나 욕심 많은 놈이니깐 그렇지. (맞닿은 입술을 작게 움직이며 잠시 망설이는듯 하더니) 그걸 꼭 말로해야 하나...?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허리를 더욱 가까이 당겨안았다. 거의 제 위로 올라 앉히기라도 할 것 처럼, 더욱 틈 없이 몸을 가까이 끌어오며 낮게 속삭였다.)넌 워낙 제멋대로라 말로 안 해주면 네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던데.
에이든 S. 재커리: (숨결이 닿을 것 같은 거리에 절로 붉어지는 것 같은 제 얼굴을 가리듯 팔을 들어 다가오는 네 얼굴을 밀어내려 하면서도, 귓가에 들려오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그 목소리가, 이번에도 자신을 무력하게 만든다.) ..내가 생각하는 거야 늘 똑같은거 아니겠나. 아서, 네가 무사하길 바라는거지.
그렇게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까요.
어쩐지 문 너머가 소란스럽네요.
집사: 자, 잠시만 고정해주십쇼...!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그런 말보다는- (소란스러운 문 쪽으로 시선을 힐끔 주었다가,) 사랑한다고 말해야지.
에이든 S. 재커리: (불안한 듯, 가만히 두질 못하는 제 손을 누르곤 입술을 깨물며 올려다보았다.) 아서, 난.. 난 내 태양을 지킬거다. 나의 내일을 지키기 위해서.
당황한 듯한 집사의 목소리가 채 끊기기도 전에,
경찰들이 응접실 안으로 들이 닥칩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그래. 그러니까- ....(응접실 안으로 들이닥친 경찰들과, 그 너머의 집사를 보고는 한숨을 쉬었다.) ...이게 무슨 무례함이지?
응접실에 들어온 경찰들은 아무런 설명 없이 당신과 함꼐 소파에 앉아있은 에이든을 떼어놓고 구속합니다.
아서, 심리학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심리학
기준치:
50/25/10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에이든은 당황스러워 보이는듯, 당신과 시선을 마주칠 여유조차 없어 보입니다.
오러1: 에이든 슈테른 재커리는 이번 연쇄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입니다. 이대로 본부로 연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뭐? .......그건 또 무슨 소리인가.
오러1: 목격자가 증언한 범인의 인상착의가 에이든과 굉장히 흡사합니다. 정밀한 조사를 위해서라도, 부디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쯧, 하고 혀를 차고는,) 사람 잘못 찾아왔다. ...에디. (한숨을 쉬며 네게 다가갔다. 오러들이 무엇을 하건, 개의치 않고 네 이마 위로 입술을 누르고는,) 티타임은-, 나중에 가져야 할 것 같다. ...어차피 무슨 헛소리라도 듣고 온 모양인데, 곧 풀려날거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나도 같이 따라갈테니, 너무 무서워하지 말고 있어라. ...알겠지?
당신의 그런 상냥함에도 그의 눈에 담겨진 불안함은 쉽겨 풀려질 것 같지 않아보입니다.
무언가 말을 하려 입을 벌리려했을때,
그의 팔을 잡아당기는 오러의 압박과 함께, 결국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에이든은 집행부로 끌려갔습니다.
갑작스럽게 응접실에 경찰이 들이닥친 것도 당황스러운데 에이든에게 용의자라니요.
에이든이 범인일 리 없습니다.
당신이 직접 살펴보았던 시체는 사람의 짓이라고 보기는 힘든 것이었는데 말이죠.
그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당신은 에이든과 함께 집행부로 이동합니다.
[집행부]
집행부 내부는 조금 소란스럽습니다.
하지만 바쁜 와중에도 에이든이 들어서자 시선이 집중됩니다.
하나같이 적대적인 시선이네요.
몇 달이나 런던을 공포로 몰아넣은 사건의 용의자이기 때문일까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주변을 둘러보다가 작게 한숨을 쉬었다.)
에이든을 구속한 경찰은 그를 데리고 안쪽 방으로 향합니다.
안쪽 방으로 완전히 들어가기 전, 에이든이 잠시 당신을 바라봅니다.
아서, 심리학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심리학
기준치:
50/25/10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어째서인지 당신을 바라보는 그 눈빛이 불안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괜찮을거다, 입모양으로 말해주며 웃어준다.)
그렇게 담당 오러에 의해 둘은 멀어지고,
당신은 바깥쪽의 탁 트인 공간으로 안내받습니다.
에이든과는 완전히 다른 대우가, 역시 오러들은 그가 범인이라 확정하는 것일까요?
당신이 자리에 앉자 맞은편의 의자에 서글서글한 인상의 오러가 앉습니다.
오러2: 읏차, 어디 보자, 그럼 간단한 질문 몇 가지 하겠습니다.
참고로 얘기하지만 거짓말해서 좋을 거 하나 없으니 솔직하게 대답해주십시오. 아시겠습니까?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그래. 이쪽도 물을게 있으니 얼른 해치우지.
오러2: 그럼 어디보자... 용의자, 아니, 재커리와는 무슨 관계이시죠?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애인 관계.
오러2: 네? 애인? 허어..... (작게 혼잣말로 중언거리며) 그런 범인과 애인이라니....
자자, 그럼, 재커리의 범행 행각에 대해서는 알고 계셨습니까?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무슨 헛소리인가. (어이없다는 눈으로,) 에이든은 범인이 아니다.
오러2: 예예. 모든 주변분들은 그렇게 말씀들 하시곤 하시죠. 그래서, 범행 행각은 모르셨던 걸로-...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불쾌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제 앞의 오러를 보다가,) 또, 다음 질문은?
오러2: 그럼 뭐.. 최근 밤에 혼자서 외출하신 적은 있으십니까?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야근 외에는 딱히.
오러2: 혹은 '그' 가 나가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거나..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에디가 나가는 것도 본 적 없다. 애초에 이 일때문에 요즘 일이 바빠 잠자리를 같이 하지 못한지도 좀 되었다. 밤에 나갔더라도 모르겠지만- ...애초에 그럴 사람이 아니다.
오러2: 에디라니, 그런 얼굴에 애칭도 귀여우셔라. (작게 피식이곤 종이에 무언가를 휘갈겨 적더니) 마지막 질문입니다. 오늘 재커리와는 무슨 이유로 만나신거죠?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애인관계에 만나는 이유도 필요한가? .....그냥 오랫만에 둘이 차나 한 잘 마실 생각이었다.
오러2: 예- 그렇군요... (바쁘게 움직이던 손을 멈춰 펜을 내려놓곤 파일을 덮으며) 네, 조사는 여기까지 입니다.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돌아가보셔도 좋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에이든을 끌고갔던 쪽으로 턱짓하며,) 저쪽은 언제 풀어줄거고?
오러2: 아직 진상이 확실하지도 않은 이를 사회에 풀어놓는건 너무 위험한 짓 아니겠습니까? (어깨를 가볍게 으쓱여보인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한숨을 쉬고는,) 그거, 틀린 정보일거다만. ...뭐, 어쩔 수 없는거니 규정대로 해라.
...마지막으로 얼굴을 좀 보고 가고싶은데.
오러2: 저희의 임무가 바로 이 사회를 지키는 것인데, 모처럼 들어온 목격자의 증언을 흘려들을 순 없죠.
아.. 면회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아마 지금 한창 조사 중일거라..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그 목격자의 증언에 신빙성이 있을지가 문제다마는. ...... 압박해서 겁이라도 주고 강제로 자백이라도 받아내려는건 아니겠지?
오러2: 뭐 그가 무고하다면 알아서 밝혀질 일 아니겠습니까. 저희들에게 솔직하게만 말해준다면 서로서로 좋은거죠. 괜히 가시밭길로 가려는 녀석만 멍청한 거지.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한숨을 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도 입조심은 하고. 내 애인이래도.
...그럼 이만 돌아가보겠다. ....조사에 대한건, ....저택으로 연락보내라.
오러2: 넵, 또 필요하면 부를 수 있으니 그때는 출석해주시고요. (손으로 가볍게 자세를 취하곤 파일을 들고 먼저 나가버린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고개를 끄덕이고는 저 역시 방을 나선다. 혹시라도, 하는 마음에 걱정이 되어 에이든을 데리고 갔던 취조실 쪽에서 기웃거린다.. )
취조실의 입구 옆에는 철통보안의 오러들이 지키고 서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예의 '그 사건' 의 용이자인 만큼, 모처럼의 단서를 그들이 놓치려하지는 않겠죠.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함 권력남용해야하는지 얌전히 돌아갈지 욜라 고민..)
이런 상황에서 권력이 가해진다면 오히려 그가 범인이라는 것에 더 힘이 실리지 않을까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 ,.. ,. ,., .,.,.,)
(직장에.. 애인.. 뺏김..................................)
애인을 데려간 직장이 야속하게만 느껴집니다;....
내가 이러려고 지금까지 열심히 일한건지...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빢치네,.,.,.,) (하는 마음으로 일단 집에 갑니다..,.,)
반강제로 집행부 밖으로 나오면 하늘에는 아직 해가 떠 있습니다.
당신은 에이든이 범인이라는 것에 납득할 수 있나요?
납득할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에이든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선 뭐라도 그의 무죄를 증명해야할 단서를 찾아야합니다.
아서, 아이디어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혹시라도, 목격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면 사소한 단서라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신문에 그런 칼럼이 실려있었던 것도 같았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괜히.. 씅질나서,., 발로 길가에 돌맹이 팎 참.,)
굴러간 돌맹이는.. 마침 신문을 팔고 있는 어린아이 앞으로 굴러가 멈췄네요!.
아이에게서 신문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아이에게 다가가 금화를 쥐어준다.) 이거, 다 팔아야 돌아가나.
신문 파는 아이: 네, 네엣? (손에 쥐어진 금화에 어리둥절하게 당신을 쳐다보다가..)
저... 저 이거 거스를 잔돈이...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그냥 가져라. 오늘은 이만 돌아가서 쉬고. (쓰다듬어줌,,.)
신문 파는 아이: (혹시나 가짜일까 몰래 이빨로 함 깨물면서 도로 뺏어가진 않을까 호다닥 신뭉 뭉치를 내려놓고 도망가듯이 뛰어갔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귀엽군..) (신문 읽어봄..)
펼쳐보니 마침 당신이 오늘 아침에 읽었던 신문입니다.
혹시나 놓쳤던 것이 있었을지도 모르죠.
《 연쇄 살인의 피해자들은 전부 밤에 살해당했다.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살인범의 성별은 남성으로 보인다고 한다. 다만 불빛 하나없이 어두웠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정황을 파악하고 있다. 》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고작 이거 하나로.
(이어서 신문을 자세히 살펴본다. 혹시라도 놓친 무언가가 있을까.)
아침에 읽었던 신문을 펼쳐 기사를 찬찬히 읽어보면, 미처 보지 못했던 문단을 발견합니다.
《 범인을 목격했던 거리는 OO 거리이며, 피해자는 젊은 남성이다. 이번 사건에서도 시신에 짐승이 물어뜯은 것과 같은 흔적이 발견되었다. 》
아서 자료조사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자료조사
기준치:
80/40/16
굴림:
6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 신문을 발행한 신문사...
당신이 평소에 즐겨 읽는 신문사의 신문은 아니네요.
그렇게 유명한 곳도 아닌 모양입니다.
아서 아이디어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 신문사는..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소식이 빠르고,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기사들을 주로 쓰곤 했었죠.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흠... 우연찮게 이번 목격자와 커넥션이라도 얻은건가..
에이든을 목격했다던 거리는 마차를 타기에도 그렇다고 걸어가기에도 조금 모호한 위치입니다.
걸어서 간다면 20분 정도, 마차로는 5분 정도의 거리입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마차 탐!)
마치 미래의 한 영구인처럼 당신은 달려오는 마차를 멋지게 불러 탔습니다.
택씌....!!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함 욜라 멋지게 마차 잡고 탐!)
OO 거리로 가주게나.
마부: 조금 흔들릴 수 있습니다~
[○○거리]
마차가 천천히 느려지더니, 이내 완전히 멈추어섭니다.
거리에 도착한 당신이 마차에서 내리면, 거리는 요 몇 달보다는 사람이 많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걸음을 빨리하고, 타인을 경계하는 듯 합니다.
알고 있는 거라곤, 목격자가 이 근처에 산다는 것뿐.
주변을 둘러보면 마침 술집 앞에 앉아있는 사람이 한 명 보이네요.
술집 앞에 기대앉아 이른 시각부터 술을 병째로 마시고 있는 노인입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주변을 둘러보다가 술집 앞에 앉아있는 노인에게 다가간다.) ....
코가 빨간 것을 보니 벌써 거하게 취해있나 봅니다.
술을 마시고 있는 노인: 으잉…? 뉘슈? 어디서 본 것 같은 얼굴인 데에….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봤을리가. ....오늘 아침에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 아는게 있나? (쫌 믿어도 되나 고민..)
술을 마시고 있는 노인: 아! 그래, 생각났네. 생각났어. 거 밤중에 돌아다니던 사람 아닌가? 아닌가……. 사건? 무슨 사건? 난 그런 거 몰라~.
노인은 낄낄거리며 웃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돌아다니던 사람? ...자세히 말해봐라.
아서, 아이디어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하지만 대낮부터 술과 함께한 그의 말을 과연 신용할 수 있을까요?
어쩌면 당신을 누군가와 착각한 걸지도 모릅니다.
술을 마시고 있는 노인: 으으음... 그 있잖아, 한밤중에 마악 돌아다녔던-....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그래, 그러니까, 그 돌아다니던 사람에 대해서 말해보라는거다.
술을 마시고 있는 노인: 나도 잘 보지은 못했구우, 그냥 웬 시꺼먼 놈이, 좀 걸어가는 걸 봤을 뿐이라서...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그러니까, 그 시꺼먼 놈이라는게 뭐냐는거다. (답답..................)
술을 마시고 있는 노인: 에이,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지금 당장에도 눈 앞이 침침해서 잘 보이지도 않는구만 (낄낄 웃으며 술 마심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술 뺏음)
제대로 말해봐라. 그 시꺼먼 놈은 어떤 사람이었나.
술을 마시고 있는 노인: 이봐아! 뭐하는거야!!
거 참, 아까도 말했잖아,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난 어제도 그냥 이곳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을 뿐인데 그냥 저 골목을 돌아서 가는 검은 머리를 봤을 뿐이라고!!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그 외에는 뭐 없나? 언제쯤이었나. 정확한 시간이나, 아니면 그 때 기억나는 커다란 사건이 있으면 말해봐라.
술을 마시고 있는 노인: 아, 몰라몰라몰라~ 기억도 안나도 하고 싶지도 않은걸. 애초에 잘 생각나지도 않는데, 좋지도 않은거 뭣하러 다시 생각하나?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그럼 그 때에 같이 있던 사람은?
술을 마시고 있는 노인: 같이 있던 사람? 그 시꺼먼 놈과? 그 성격 더러운 놈 말하는 겨?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성격 더러운 놈은 또 누군가.
술을 마시고 있는 노인: 그놈이 말이야, 엉? 다른 사람들 앞에서나 착하게 굴면서 사근사근 웃어넘기지. 속은 아주 그냥 여우 같은 놈이여. 요새 툭하면 술이나 처먹고 싸우고 다니던데 말이여. 내가 보기엔, 어제도 싸우다가 죽은 게 분명혀~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그 시꺼먼 놈이 피해자와 아는 사이였다는건가?
술을 마시고 있는 노인: 에잉, 내가 그건 까진 모르구-....
제 이야기에 취한 노인의 지겨운 이야기를 듣고 있을 때, 신경질적인 발소리가 들리더니 누군가 술집 문을 벌컥 열고 나타났습니다.
술집 주인: 저저, 노망난 노인네가 또 모르는 사람한테 헛소리 중이구먼!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뭐임? 하는 눈으로 술집 문 연 사람 봄)
당신은 누군가.
술집 주인: 거 이 사람이 하는 말은 거의 다 흘려 들으쇼. 맨날 취해서 하는 소리가 대부분이니까. (머리 긁적;)
나? 난 이 집 주인이다만. (엄지손가락으로 자기 뒷가게 가리킴)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그럼, 어제 사건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봤나?
술집 주인: 무슨 일이 일었는진 나도 자세힌 모르지만... 거, 경찰이라도 되는가? 아니면 그 놈 친인척이라도 되는 거요? 가봤자 뭘 보지는 못하겠지만, 여기서 세 블록 정도 걸어가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경찰 나리들이 있을 거요. 시신은 아마 애저녁에 치웠을 겁니다. 그거 뭐, 보기 좋은 광경도 아닐 테니까.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고개를 끄덕인다.) ...그, 저 양반이 시꺼먼 놈이나.. 성격 더러운 ...뭐, 그런 말을 하던데. ..아는거 있나?
술집 주인: 시꺼먼 놈을 모르겠수다만, 성격 더러운 놈은 알지. 요 근처에 사는 젊은 놈인데, 노모랑 동생들만 데리고 산다더라고. 종종 우리 가게에 오곤 했지. 뭐, 가끔은 일거리도 던져주고. 술버릇이 고약해서 올 때마다 싸움이 나긴 했지만 나쁜 놈은 아니었는데 말이야. 그래도 죽었다니 영~ 기분이 뭐하구먼. (머쓱하게 긁적..)
다 좋은데, 술만 먹으면 영…. (가볍게 고개를 저었다) 그놈 죽은 날에도 누구랑 실랑이가 붙었거든. 근데 그때 싸운 사람이 범인인 것 같던데? 내가 얼핏 목격자 증언을 들었는데, 바빠서 제대로 본 건 아니지만 검은 머리의 남성 정도밖에 기억이 안 나지만 비슷하더라고.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얘기를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대충 어느정도의 개연성이 맞았다. 검은 머리라는 것도 알맞았지만, 그렇지만 제가 아는 너는 그럴 사람이 아니었다. 사람을 죽일리도 없고, 애초에 어제 밤에 네가 이 곳까지 와서 사람을 죽였을리도 없다고, ...생각했다.) ...혹시, 목격자에 대해서도 아나?
술집 주인: 여기서 일어난 사건 목격자 말하는 건가? 그 사람 지금 바쁠 텐데 찾아가도 못 만날지도 모르고. 경찰에, 기자에 여기저기 엄청나게 불려다니드만. 여튼 그 목격자라면 은행에서 일하는 사람이니까 그쪽으로 한 번 가보시던가.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은행? (하기야, 취조당하니 바쁘겠지, 하고 중얼거리다가,) 어느 은행을 말하나.
술집 주인: 여기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 은행, 바로 거기야.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고개를 끄덕인다.) 정보 제공에 감사를 표한다.
술집 주인: 뭐, 언제 우리 가게에 술이라도 한 번 사달라고. (손흔들)
주인은 다시 영업을 위해 가게로 돌아갔습니다.
목격자가 일하고 있다는 [은행]과 시신이 발견된 [골목]을 조사해볼 수 있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먼저 골목으로 향한다.)
[골목]
술집 주인이 알려준 골목으로 향하면,
주인이 말한 것과는 달리 경찰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얀 천이 바닥에 볼록하게 놓여있는 것을 보아, 아직 시신 수습을 제대로 못 한 모양인데.
잠시 자리를 비운 걸까요?
하지만 현장을 살펴보기엔 아주 좋은 기회인 듯 합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천을 거둬내고 시신을 살펴본다.)
하얀 천을 걷어내면,
핏기가 하나도 없이 경직된 남성의 시신이 드러납니다.
누군가가 눈을 감겨준 걸까요? 눈은 부릅뜨고 있지 않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시신을 사인을 확인합니다)
너덜너덜하게 뜯겨나간 복부가 드러납니다.
사인은 아마도.. 과다출혈에 의한 쇼크가 아닐까요.
아서, 이성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그리고 1/d2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rolling 1d2
(
2
)
=
2
이성치 -2 감소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상처를 자세히 살펴본다.)
시신의 복부를 살펴보면 물어 뜯긴듯한 상처가 선명합니다. 너덜너덜하고 넓은 상처가 꼴이 끔찍할 정도입니다.
아서, 관찰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아침에 보았던 시신과는 달리, 깔끔하기는커녕 마구잡이로 뜯은듯한 상처로 보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한 부분만 날카롭게 잘린 듯한 흔적이 있습니다. 마치... 칼 따위로 찌른 것처럼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시신의 옷을 확인한다)
옷이 이리저리 구겨져 있습니다. 어깨 부분의 실밥은 아예 뜯어져 있네요. 반항의 흔적이 역력합니다.
반항의 흔적?
저번의 사건에서도, 그런 게 있었던가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살해 방식의 변화, 혹은 동일범이 아니거나, 마지막으로 시신의 상태를 수습하지 못하고 반항을 허용했어야만하는 상황. ...셋 중에 하나겠지. 시신의 몸에 다른 상처가 있는지도 확인한다.)
시신의 이마에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 상처가 보입니다. 긁힌듯한 상처로 보이며, 주변이 약간 푸르스름합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피가 굳었는지 상처주변을 살짝 만져봅니다..)
시간이 흘러 굳어진 핏자국들은 가루가 되어 당신의 손가락에 달라붙네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손 털음,.,.) (시체 위로 다시 천을 덮어두고 골목을 둘러봅니다..)
아서, 관찰력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51
판정결과:
보통 성공
골목의 벽 쪽에 무언가 반짝이는 것이 떨어져 있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주워봄)
주워들어서 살펴보면... 남성의 반지처럼 보입니다.
누가 떨어뜨리고 간 걸까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사이즈... 함 확인해봅니다..)
당신의 손가락에는 좀 작을 것 같은 사이즈입니다.
이정도의 크기라면... 어쩌면 에이든에게 맞지 않을까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시체의 손이랑 함 비교해봄,.,)
시체의 손가락에 끼운다면 헐렁할 것 같은 정도입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음.. 대충 성인 남성.. 손.. 사이즈. 음. 흠..)
(반지 챙기고 일단 은행 함 갑니다..)
[은행]
은행 앞으로 가면, 마침 경찰들과 이야기를 마치고 돌아서는 남성이 보입니다. 저 사람이 목격자인 걸까요?
목격자 남성: 제게 사건에 관해 물으러 오신 분이십니까? 슬슬 들어가 봐야 하는 시간인데, 용건만 짧게 부탁하겠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목격자, 맞나? .....목격했다는 용의자에 대해 듣고싶다.
인상착의, 그리고 목격 시간은 어땠나.
목격자 남성: 후, 벌써 몇 번째 이야기 하는지 이제는 외워버릴 지경입니다. 그 날은 마침 달빛이 밝아서 다행이었죠. 그 덕에 제가 그자의 인상착의를 볼 수 있었던 것이니까요. (연신 손에 든 시계를 흘끔거리다 한숨을 쉬곤)
어디 보자, 생각보다 늦은 시간은 아니었어요. 막 자정이 넘어가던 시간이었거든요. 술 한 잔 걸치다 보니 시간이 그렇게 된 줄도 몰랐었죠. 세상이 워낙 흉흉하니, 얼른 돌아가야겠다 하면서 집으로 가던 중에 봤습니다. 그러던중에 누군가 들어간 골목을 따라서 들어가는 큰 덩치에 검은 머리의 남성을 봤고, 네... 다음을 아시는 그대로입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막 자정이 넘어가는 시간에, 덩치가 큰 흑발의 성인 남성, 맞나?
대략적으로 비교했을 때 짐작가는 키와 몸집은 어느정도인가.
목격자 남성: 으음... 그렇게 물어보셔도.. 저보다 조금 더 키가 크고, 일반인 보다 근육이 붙어있는 정도일까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목격자 키 함 가늠해봅니다...)
그 외에 눈에 띄던건 없었나? 뭐.. 나처럼 귀걸이를 했다거나, 아니면 옷이 독특했다거나.
목격자 남성: (당신을 유심히 보다...) 아, 당신보다는 조금 더 작은 체격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평균보단 크겠지만.
아, 그러고 보니 그 사람 오른쪽 손에 반지를 끼고 있던 모양입니다. 달빛에 뭔가 반사되어 반짝이는 걸 봤거든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나보다 덩치 큰 사람을 찾기는 애초에 쉽지 않을 것 같다만.. (둔둔 197센치 11n키로.,)
....반지라.. 그 외데 다른 특이사항은 없었나?
목격자 남성: (올려다 보는 중이라 목이 뻐근함..)
저는 뒷모습밖에 보지 못했거든요.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큰 보탬이 된 것이겠죠. 최근 목격자는 커녕, 사건이 이렇다할 것도 신문엔 실려있지 않았잖아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고개를 끄덕인다.) 바빠보이는데 고맙군.
목격자 남성: 바빠보이시는데 이렇다 할 정보를 못드려서 어쩐지 죄송스럽네요.. 저보다 더 자세하게 본 사람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 진술과 그 사람의 진술이 많이 일치한다고 하더군요. 그 사람에게 한 번 가보시는건 어떻습니까?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그쪽 목격자와 아는 사이인가? ..혹은 연락 방법을 알고있다거나.
목격자 남성: △△거리에서도 누가 죽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때 목격한 사람은 더 자세하게 봤다던데.. 지인도, 연락처도 모르지만 경찰에게 그렇게 들어서...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알겠다. 정보에 감사를 표한다. (고개를 까닥여 인사하고 △△거리로 갑니다..)
모처럼 만난 목격자도, 사건 현장도 살펴보았지만 이렇다할 정보는 얻지 못했습니다.
조금 더 단서가 필요합니다.
바닥을 구르고 있는 신문이 당신의 시야에 사로잡힙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귀찮으니 아씨오 무언마법해서 땡겨옴..)
방금 전 보았던, 그 신문사의 주소가 당신의 시야에 사로잡힙니다.
신문사로 찾아가면 사소한 단서라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고민하다가 일단 신문사 함 감! )
하지만 오늘 당장 신문사로 향하기엔, 시간이 너무 늦었습니다.
어느덧 해가 저물고 거리에 하나둘 불이 켜지기 시작합니다.
지금쯤이면 신문사도 문을 닫았을겁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함.,., 함,,.함만 가자 )(급기야)
당신을 맞이하는 것은 굳게 닫힌 차가운 문일지도 모르는데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나에겐 알로호모라와 시스템 아파리오가 있지만......................) (스읍,.........) (일단 집 가기로 합니다.,,)
범죄입니다....
오늘은 이만 돌아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겠지요..
당신은 저택으로 돌아갑니다.
석연찮은 점을 찾아낸 것만으로도 큰 수확입니다.
내일은 좀 더 많은 단서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내일을 위해서 오늘은 일찍 잠이 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서의 저택]
…
… … .
또다시 악몽입니다.
선혈이 튀고,
쓰러진 사람에게 누군가가 다가갑니다.
이제 곧 꿈에서 깨어나겠네요.
하지만 평소와 달리, 꿈은 조금 더 이어집니다.
쓰러진 사람에게 다가갔던 인영이 곧이어 몸을 일으키고, 뒤를 돌아봅니다.
… 그 얼굴은, 에이든이였습니다.
그 순간, 당신은 꿈에서 깨어납니다.
식은땀이 등을 타고 흐르는 것이 느껴집니다.
(To GM): 꿈에서도 잘생겼군..
아서, 이성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SAN Roll
기준치:
68/34/13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성치 감소 없음.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요.
꿈에서 에이든의 얼굴을 보다니.
이건 다, 어제의 일 때문입니다.
그럴 겁니다. 에이든이 연쇄살인이라니…. 그럴 리가 없어요.
당신도 알잖아요. 그가 당신이 원치 않은 일은, 그 어떤 것이든 하지 않는다는 것을.
어제 분명 석연찮은 점 또한 발견하지 않았던가요.
당황스러움을 추스르고 몸을 일으킵니다.
연이은 악몽 때문인지, 아니면 스트레스 때문인지 여전히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한숨을 쉬고 푸카푸카 세수하고 일단 밥부터 먹으면서 신문 확인...)
침대에서 일어나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하고 나면 테이블 위에 놓인 [신문]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 날짜의 신문입니다.
굳이 펼쳐보지 않아도 1면에는 당신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의 기사가 실려있군요.
다름 아닌 용의자 체포가 됐다는 기사가 말이에요.
용의자는 그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적혀있습니다.
그래요, 에이든이 범인일 리가 없습니다.
당신이 에이든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분명 있을 거예요.
아서, 자료조사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자료조사
기준치:
80/40/16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 ,. (함만 다시 읽어보자.. 함만 다시 읽자..)
아침 식사에 집중한 나머지 다른 곳에 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방금 밥먹느라 잘 못 봤다 함만 다시 보자;)
오늘따라 계란의 반숙이 아주 좋군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노른자 터질까봐 조심하느라 못 봤다 함만 다시 읽자;)
탱글하고 색 좋은 노른자를 맛있게 먹어치우고, 또 한 번 신문에 눈을 돌렸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자료조사
기준치:
80/40/16
굴림:
3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신문을 조금 더 넘겨보면, 당신의 시선을 잡는 칼럼이 보입니다.
《어제는 지금까지 있었던 연쇄 살인 사건의 규칙이 깨졌다. 지금까지는 피해자가 사건마다 한 명이었으나, 어제의 경우 두 명이 살해당했다고 한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지만 △△거리에서 벌어진 사건 또한 뒤늦게 목격자가 나왔다고 한다. 그 때문에 용의자를 쉽게 추려낼 수 있었다고 경찰 측에서 발표했다. 하지만 이렇게 유명한 사건일수록 목격 증언에 있어 좀 더 신중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 오래 지속하고 같은 방법이 반복되는 사건은 따라 하는 것이 쉽기 때문이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모방 범죄라........ 그와중에 용의자도 잘못 추려가셨고. (허, 하고 웃으며 신문 꾸깃..,)
하루가 멀다하고 오러를 향한 무능의 칼럼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그들도 나름 다급했겠죠.
진실은, 당신만이 밝혀낼 수 있습니다.
△△거리라면 당신이 거주하고 있는 거리입니다.
그렇다면 이 기사는, 어제 당신이 직접 목격했던 사건에 관한 기사겠네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얼른 밥 마저 먹고.. 옷 갈아입고.. 함 감!)
다른 목격자가 본 사건이 그 사건이었나 봅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목격자를 찾아본다고 한들 만날 수 있을까요?
당신은 문득 들고 있는 신문에 시선이 닿습니다.
이 신문사에서는 뭔가 알고 있는 것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음.,,음.,.,, 음.,,,,,,,,,,,,,,,,,,,)
(신문사부터 함 가?)
신문의 맨 뒤 페이지를 살펴보면, 신문사의 주소가 적혀있습니다.
당신의 저택에서 많이 멀지 않은 곳입니다.
적어도 그곳에서는, 이번 사건의 목격자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지 않을까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일단 신문사부터 함 가자! )
당신은 신문사로 향합니다.
[신문사]
조금 변두리에 있는 신문사의 건물은 좋게 말하자면 오래된 멋이 있었으며,
나쁘게 말하자면 초라하고 낡은 건물입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나름 입소문을 타는 기사를 내는 신문사임에도 불구하고 벌이가 별로 좋지 않은가 봅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나무문이 끼익-하는 기분 나쁜 소리를 내며 움직입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끼읶하는 나무 문 벌컦 함 열고 들어감)
박력넘치는 등장에도 불구하고
신문사 건물의 내부는 초라한 겉면과는 달리 아주 바빠 보여 당신에게 시선 주는 이는 없네요...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서류 하며,
당신을 보는 둥 마는 둥 뛰어나가는 사람도 있네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 ... . .. ., .,., . .. . (일단 안쪽 함 둘러봅니다..)
내부를 둘러보고 있으면, 누군가가 말을 걸어옵니다.
1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어린 소년입니다. 얼굴에는 호기심이 왕성하고 어쩐지 겁이 없어 보이기도 하네요. 이 소년 또한 바쁜지 양손에 신문을 잔뜩 들고서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심부름꾼 소년: 무슨 일로 오셨어요? 제보? 사람 찾기? 아니면, 뭐 구인 구직? 말만 하세요. 찾아드릴게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그, 최근의 연쇄 살인사건에 대해 칼럼을 쓴 기자를 만나고싶다.
심부름꾼 소년: 아, 기자님 지금 바쁘실 텐데요. 없어요, 없어요. 아무나 만나주실 정도로 한가하신 분이 아니라고요. 뭐 제보할 거라도 있으면 모를까….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경찰이다. (오러지만 암튼)
심부름꾼 소년: (경찰이란 소리에 놀란듯 눈을 굴리며 어버버 입을 벌린채 당신을 보고 있습니다..)
아, 그... 저희는 아무것도 모르는데에....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사건에 대한 글을 작성한 기자는 어디있지?
심부름꾼 소년: 아.. 아 이름 진짜 안되는데....... 따라오세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따라감!)
소년이 이끄는 대로 따라 들어가면,
문을 열자마자 매캐한 담배 냄새가 아서의 코끝을 자극합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흡연하지 않는 당신이라도 인상이 찡그려질 정도인데,
소년은 익숙하다는 듯 안쪽으로 척척 걸어갑니다.
소년이 이끄는 대로 들어가면 중년 여성이 책상에 다리를 얹어놓고 앉아 있습니다.
조금…. 당황스러운 광경이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소년은 중년 여성에게 당신을 소개합니다.
“저..기자님... 이분이 경찰이시라는데..”하고 말이죠.
소년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중년 기자는 책상에 아무렇게나 걸쳐놓았던 다리를 내리더니 아서를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기자: 호오, 경찰이라. 이런 변두리의 신문사까지는 무슨 볼일이시지?
두꺼운 담배를 아무렇게나 비벼끄고 아서를 바라보는 중년 여성입니다. 40대 초중반으로 보이며, 신경질적으로 보이는 눈매가 조금 무서운 인상을 줍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최근의 기사에 대해 물어볼게 있어서 찾아왔다.
기자: 그런거라면 신문을 보면 되지 않나? 뭘 이런 곳 까지 발걸음을 하실 필요가 있으실까.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사건에 기재되지 않은 내용을 알고싶으니까.
기자: 흠? 기재되지 않은 내용이라면?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목격자에 대한 정보, 그리고 용의자를 특정하는 이유.
기자: 그렇게 자세히 알 이유가 있나? 당신 경찰들은 우선 지금의 용의자를 몰아세우는 게 일 아닌가?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그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이 아니라는걸 내가 확신하니까.
기자: 무슨 자신감이지? 세간에선 지금 그가 거의 범인 확정으로 되어가고 있는데.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신문에 기재된 것 외에 아는건? 있나? 없다면 내가 그 이유까지 알려줄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
기자: 물론 알고말고. 다만 가는게 있다면 오는 것도 있는 법 아니겠어? 방금 당신의 입에서 나올뻔한 그 떡밥부터 어서 던져보라고.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용의자로 특정된게 내 애인이다.
기자: 어머나.. 그것 참...
안타깝게 됐군.
그런 애인이라니.. (펜을 책상위로 톡톡 두들기며) 평소에도 폭력적인 성향인 사람이었나?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전혀. 그런 성향도 없고, 그런 일을 할 사람도 아니다.
기자: 신뢰가 대단하시군.
하지만 시체가 그럴 꼴이었다면 보통의 변태 성향이 아니거나, 정신이 어딘가 빠져버린 듯한 사람이 아니라면 불가능할텐데..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전혀 그런 낌새도 없고,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건 내가 안다.
..그래서, 아는 정보는?
기자: 흐흠, 그렇군. (수첩에 무언가를 적더니 종이를 넘기며 뒤적거리다) 재미있는 걸 알고 있긴 하지. 용의자가 애인이라니 안 됐어. 이미 거의 범인으로 확정짓고 있다니까 말이야. 뭐, 런던 시민인 나로서는 잘 된 일이지만? 나도 그렇고, 런던 시민들도 그렇고…. 솔직히 몇 달 동안 벌벌 떨면서 거리를 돌아다니는 건 싫잖아. 경찰들도 질질 끌었다 그런 거겠지. 목격자도 나왔겠다, 인상착의도 확실하겠다. 본보기로라도 잡아 넣어야 되지 않겠어?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미간을 좁히고 책상을 톡톡 두드렸다.) 쓸데없는 말 말고, 쓸모있는 걸 말해라.
기자: 당신이 원하는 쓸모있는 정보가 뭔데? 무언가를 듣고 싶으니까 이곳에 온거 아닌가?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목격자의 정보, 그리고 어떤 목격담이기에 그렇게까지 확정하는지에 대한 것부터 말해봐라.
기자: 아아~, 그 친구가 궁금해서 몸소 여기까지 나온 거야? 그렇게 어렵게 찾지 않아도 될 텐데. 물어보면 다 말해줘. 아주 그냥 입이 가벼운 친구야, 그거.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입이 가볍다?
기자: 그럼. 하나를 물어보면 쓸모없는 열가지를 아주 수다떨듯 자랑스럽게 말한다니깐?
마치 자랑하는 것 처럼 말이야.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자랑이라..... △△거리에서 벌어진 사건은 목격자가 뒤늦게 나왔다고 하지 않았나?
기자: 뭐, 어째서 늦게 나왔는지에 대해서 우리가 알바는 아니지. (어깨를 으쓱) 필요한건 그 사건의 목격담과 상황, 그것 뿐 아니겠나?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당신 역시 칼럼에서 유명한 사건일수록 목격 증언에 있어 좀 더 신중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했지.
당신은 그 목격담을 믿나?
기자: 그래, 분명 내가 그렇게 실었지. 경찰들은 당장 수습할 수 없는 사건에 허둥지둥거리며 용의자를 몰아세우기 바쁘고, 증명되지도 않은 정보를 사실인 것 처럼 믿도록 만드는 다른 신문사들의 행보가 마음에 들지 않을 뿐이야.
난 모든 것이 밝혀질 때 까지 아무것도 믿지 않아. 기자가 자기 의견을 가지고 무언가를 믿어버리면, 내 기사를 읽은 사람들을 동조하게 만드는 꼴 아닌가?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그래. 그게 내가 굳이 이 변두리에 있는 작은 신문사를 택한 이유다.
기자: 아주 좋은 선택이셨군. (가늘게 눈을 접어 올리며 웃음)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목격자에 대해 아는게 있나? 어디 거주하는지, 혹은 직장이 어디인지.
기자: 그 친구는 지금 한참 불려다니고 있을 거야. 아마 현장 근처나, 경찰서 쪽에 있겠지. 이 정도는 알아서 추측해봐야 하는 거 아냐?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욜라 씅질난 표정.,,) 알겠다. 그 외에 아는거 있나?
기자: (씅질난 표정을 재미있다는 보며 어깨를 가볍게 으쓱였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욜라 빢치네.,,.) 결국 쓸모있는걸 알고있는건 하나도 없잖나.
기자: 하하, 그게 바로 기자들이 자료를 모으는 법이지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모은게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은데. (;)
기자: 다음번에도, 무언가 알게 된다제 제보해 달라고. (윙크ㅇ.<)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욜라 짱 싫은 표정)
기자: (표정 엄청 재미있어하며 손 흔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으; 하면서 나감;)
..이상한 기자였습니다.
결국 알아낸 건 목격자가 그 근처를 어슬렁거릴지도 모른다-.. 뿐이네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일단 함 △△거리 현장으로 다시 감;)
[△△거리 살해 현장]
아직 어수선한 분위기가 남아있는 골목입니다.
사람들은 이 장소를 꺼리는지 근처에는 사람 그림자 하나 보이지 않습니다.
골목 안쪽은 피 냄새가 섞여 썩은 내가 나고,
바닥에는 군데군데 검게 피가 마른 자국이 남아있습니다.
그것을 가리려는 용도였는지 더럽고 헤진 천이 바닥에 아무렇게나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주변 두리번..)
아서, 아이디어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당신이 이 골목이 낯이 익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전날 이 골목에 들어왔었기 때문이 아니에요.
또 다른 목격자: 아... 제가 이 사건에 목격자라서요.. 어쩐지 마음에 걸려 와봤는데..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목격자?
또 다른 목격자: 네, 혹시 목격담을 들으러오신 분이신건가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마음에 걸리는게 아니라 목격담을 누군가에게 자랑이라도 하고싶어서 여기 있던건 아닌가?
(목격자를 훑어봅니다..)
또 다른 목격자: 하하, 말씀도 심하셔라. 너무 까칠하게 대하진 말아주세요. (머쓱하게 뒷목 긁적)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그래서, 그 목격담은?
또 다른 목격자: 경찰 관계자도 아니신데 이런 걸 다 물으시다니, 혹시 탐정이라도 되시나요? 하하, 농담이에요. 말씀 드리는 거야 어렵지 않죠.
그날은 유독 달빛이 밝은 날이었습니다. 저는 하필이면 그 날 술 약속이 있었답니다. 부랴부랴 코트를 싸매고 집으로 걸어가는데, 이 골목 안에서 끔찍한 소리가 들리더군요. 숨이 넘어가면서 살려달라 애원하는 목소리가 들렸어요. 저는 겁 먹었지만 호기심을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최대한 몸을 숨겨 골목 안을 바라보았는데….
필사적으로 저항하던 피해자가 그자의 주먹에 얻어 맞았는지 둔탁한 타격음이 몇 번이나 들리더니 살려달란 소리가 멎고, 쩝쩝거리는 게걸스러운 소리가 들리더군요. 골목 안은 어두워서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그 소리만은 생생했죠.
그리고…. 제가 그자를 본 것은 골목을 빠져 나올 때였습니다. 제가 몸을 숨기고 있던 방향으로 걸어와, 스쳐 지나가는 그 사람의 얼굴을 저는 결코 잊을 수가 없어요. 그건 분명히 그자.. 재커리였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주먹에 얻어맞았다고 했나?
또 다른 목격자: 네.. 비명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때리는 그 소리가... 정말이지 같은 사람이라는 것도 인정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목격한 시간은?
또 다른 목격자: 아직 가게 문이 열려있었을 때였으니... 저녁 9시 정도였었죠.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저녁 9시라... (너를 빤히 보다가,) 재밌는게 뭔지 아나.
또 다른 목격자: 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거리의 시체에는 타격의 흔적도, 반항의 흔적도 없었다는 것.
당신이 들은 그 타격음이 났을리가 없다는거다.
또 다른 목격자: 아, 글쎄요... 하하.. 음... 제가 다른 곳에서 싸움이 일어났던걸 잘못 들은건가...?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재밌군. 당신이 목격했던 사람이 재커리라고 증언했고, 사건당시 폭력이 가해졌다고 했으며, 게걸스러운 소리가 났다고 했지.
진실된 목격담이 아니라고 판단되는데, 당신 생각은 어떤가.
또 다른 목격자: 그, 그게 무슨 상관인가요. 어쨌든 제가 목격자이고, 이번 사건의 용의자를 찾게 되었으니 그걸로 된거 아니겠습니까!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허위 정보는 공무 집행 방해죄, 그리고명예훼손죄와 무고죄가 적용된다.
이대로 연행해도 될 것 같다만 어떻게 생각하나.
또 다른 목격자: 모처럼 용기를 내 증언했더니 어이가 없어서....!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목격자 붙잡음,.)
당황한듯 시계를 꺼내 들더니 다음 증언을 해야한다고 얼버무리던 남자는 허둥지둥 자리를 피합니다..
? 아서, 근력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근력
기준치:
85/42/17
굴림:
3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도망가려고 했던 남자는 결국 근력 85의 손에 붙잡혀버렸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욜라 꽊 잡으며..) 도망은 왜 치나.
다, 다음 인터뷰가 있다고 말씀 드렸잖지 않습니까! 놔주십쇼, 전 바쁜 몸입니다!
하면서 바둥거리는 목격자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지금 연행된다면 다음 인터뷰는 대규모 기자회견으로 하게 될 텐데 뭘 걱정하나.
이 자를 어떻게 할까요? 이대로 집행부로 끌고가 더 이야기를 불게 할 수도 있겠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손목에 수갑 채워서 집행부로 끌고감!)
예상치 못한 당신의 말과 행동에 당황한듯, 제대로 시선조차 마주치지 못하며 허공에 글고 있는 그의 손가락이 눈에 띕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손가락 봄)
아서, 관찰력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5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오른손 검지의 뿌리 부분이 유독 오목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마치.. 반지를 오랫동안 끼고 있었던 자국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수갑 채우면서 반지도 손가락에 함 끼워봄)
마지 제자리를 찾은 것 처럼, 반지는 무리없이 들어갑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하나 묻지. 어제 밤, 자정이 넘었을 무렵 어디에 있었지?
또 다른 목격자: 제.. 제가 그것에 대답할 이유가 있습니까.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명예훼손죄, 허위사실유포죄, 공무집행방해죄에, 무고죄. 그리고 OO 거리의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다.
또 다른 목격자: 자, 잠깐만요! 당신 경찰도 아니면서 뭐야!!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경찰이다.
또 다른 목격자: .......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더 할 말 있나?
또 다른 목격자: ....어? 재커리? (당신의 어꺠 너머로 무언가를 발견한듯 고개를 기웃거리더니)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안 낚인다. (꽊잡고 주변 둘러보고 사람 없는거 확인하고 집행부로 순간이동 갈김)
남자는 결국 집행부의 담당 오러의 손에 넘겨졌습니다.
그의 말이 진실인지 아닌지는, 이제 시간이 알려주겠죠.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에디 풀어줘 눈으로 담당 오러 봄)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이것이 에이든의 무죄를 쉽게 밝혀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빢쳐!)
담당 오러는 절래절래 고개를 저을 뿐이네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그럼 대신 에디 함만 보게 해달라는 눈)
다만 수고한 당신을 위해 면회는 신청해두겠다고는 말합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지금.,,. 지금.,,.., 지금,.............)
3시간 뒤, 집행부로 오면 된다는 말을 합니다...
그 절차가... 라는 말과 함께..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 ., ., .,., .,
오러라는 것이, 이럴 때는 참 귀찮지요.
남은 시간동안 어떡할까요.
그가 본 사람이 정말 에이든이 맞을까요?
아서, 아이디어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만약, 에이든 정말로 범인이라면 집에 무언가 단서가 남아있지 않을까요?
에이든의 방으로 가서 찾아보는 것이 좋겠어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함.. 집.... 순간이동 갈김!)
하지만 한쪽에는 아무리 찾아봐도 증거 따위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제스티가 저택]
경찰이 한 번 왔다 갔는지 어쩐지 산만하고, 곳곳이 휑합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ㅁㅓ임?)
(집 무슨 상황)
차마 저택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주변에서 서성대고 있던 [이웃 주민]이나 여전히 저택에 남아있는 [사용인]이 보입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이웃주민한테 함 갑니다..)
용의자의 집인데.. 그들도 조사는 했어야겠죠...
당신의 맞은편에 사는 소문을 좋아하는 이웃 주민 입니다. 평소 수다스러운 성격이고 항상 이야깃거리를 찾아 다니는 터라, 소란이 일어난 당신의 집 앞에서 서성대고 있었습니다. 에이든 범인이라는 말에 자신의 목격담에 관심을 모이는 당신에 신나서 제멋대로 떠들기 시작합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어이업군..영장 발부 안했으면 털어야지..)
이웃주민: 어, 마제스티 아닌가! 무슨 일이지?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당신은 또 뭐가 그렇게 신이 났나.
이웃주민: 아유, 신이나다니. 그저 이 소란스러운 사건의 용의자가 당신의 집에 숨어있었다는 이야기에 조금 놀랐을 뿐이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숨어있는게 아니라 누명을 쓴거다.
이웃주민: 어유, 아무리 자네와 친한 이라고는 하지만~ 경찰들이 우르르 와서 이 저택에 들어갔잖나. 어유, 세상 무서워라. 근데 내 그럴 줄 알았다니까!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누가 들으면 평소에 에이든이 이상한 짓이라도 하고 다니는 줄 알겠군.
이웃주민: 아니, 자네 몰랐었나? 내가 요 집 맞은편에 살거든. 요새 세상 무서워서 밤에 문 걸어 닫고 죽어도 안 나가는데, 아들내미가 얼마 전에 자다가 날 부르는 거야. 밖에 누가 지나간다길래, 창밖을 슬쩍 내다봤더니! 글쎄, 그 놈이 야밤에 걸어가고 있었다니까?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뭐?
이웃주민: 심지어 어제도 말이야! 어? 아무래도 수상해서 그 자식을 아들내미랑 수시로 이 집을 보곤 했는데, 어제도 나갔어. 야심한 새벽에 말이야! 아니나 다를까 이런 사달이 났지! 어휴, 동네 무서워서 살겠어? 내 경찰 나리한테 이것도 똑똑히 말해두었지!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그럴리가 없다.
이웃주민: 거참, 사람말 한 번 못믿네!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봤대두? 이 주변에 그런 서슬퍼런 녹안 가지고 있는 검은 머리가 한 둘인줄 아나?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당장 눈 앞에 있는 검은 머리 앞에서 못하는 말이 없군.
...됐다. 결국 또 그 쓸모없는 소문에 빠져서 헛소리나 하고있다는거잖나.
이웃주민: 뭐? 허- 모처럼 조심좀 하라고 말해줬더니만, 말이 너무 심한 것 아닌가?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무시하고 저택으로 들어갑니다)
뒤에서 왁왁 악을지르는 이웃을 무시한채 저택 안으로 향했습니다.
당신의 저택에 고용된 집사보입니다. 하루 사이에 무척이나 수척해진 모습을 보입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피곤해보이군. .....경찰들이 다녀왔다고 들었다.
집사: 아 주인님.. 돌아오셨군요..
예.. 최근 발생하는 연쇄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라고 하면서 증거를 찾기 위해 저택 수색을 감행하셨습니다. 수색을 방해하면 무력을 행사하겠다고 하여… 이 저택의 집사로서 이런 행패를 말리지 못한 것이 부끄럽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괜찮다. 그보다는, ....사용인들이 쓰는 방이 어디있지? ..에이든의 방을 좀 볼 생각이다만.
집사: 에이든의 방이라면 이제 오러분들께서 다 뒤져보느라 좀 정신없을 수 있지만... 따라오십쇼.
[에이든의 방]
에이든의 방으로 들어서면 다른 곳보다도 더 어수선한 느낌을 줍니다.
아무렇게나 어질러진 [책상]이나, 군데군데 책이 뽑힌 [책장]을 보면, 참 열심히 뒤져보고 갔구나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엔 없을 겁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빢치네.. 나도 몇 번 안 와본 곳인데..........................)
(책상부터 봄,..,)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당신에게 선물 받았던 깃펜은 아무렇게나 굴러다니고,
잉크병은 바닥으로 떨어져 처참히 깨져있네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레파로 쓰고 정리마법도 써줌..)
책상 위에 놓여있는 [탁상 달력]만이 멀쩡합니다.
하긴, 달력은 딱히 뒤져볼 만한 게 없었겠죠.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탁상달력 함 봄..)
핸드아웃 이 공개되었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21일, 악몽?
달력을 넘겨보면, 날짜를 보는 용으로만 사용했던 건지 사용감이 없습니다.
딱 한 페이지의 날짜에만 동그라미 표시가 되어있네요.
그 옆으로는 ‘Nightmare’라고 적혀있습니다.
악몽이라니, 무슨 소리일까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악몽이라도 꿨던건가.
.....(책장 봄..)
경찰들이 열심히 뒤진 흔적이 가득한 책장입니다.
원래는 책이 잔뜩 꽂혀있어 보기 좋았던 책장이 조금 엉성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책들 슥 살펴봄..)
아서, 자료 조사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자료조사
기준치:
80/40/16
굴림:
8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당신과 이야기를 나누었던 책들도 군데군데 보이지만
Nightmare 이라는 제목의 책이 눈에 들어오네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책을 꺼내어 펼쳐본다.)
그냥 넘겨봐서는 소설책 같습니다. 딱히 살펴볼 만한 내용은 없는 것 같네요.
아니면 무언가 놓친 것이 있는 걸까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혹시.. 하는 생각에 21페이지 펴봄..)
21페이지를 펼쳐보니... 영문을 알 수 없는 내용의 쪽지가 붙어 있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 ., .. ,. .,,.,. )
쪽지에는 [Oh, Undesired the Africa]라는 영문 모를 문장과 그 아래에는 숫자들이 [13-17], [4-5-11-7-9-19-8-3-6], [1-2-12], [15-14-20-10-16-18]이라고 적혀 나열되어 있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함.. 머리를 써보자!)
(머리.,.., 열심히 쓰면서,.,. 침대에 일단 드러누움)
그의 지력 과연 할 수 있을까요...!
누운 침대에서는 옅은 에이든의 냄새가 납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 ,.,. ,.,.,,. (에이든 보고싶어짐.,,,,,,,)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ㅋ.,,ㅋㅋ.,ㅋ,.킄ㅋ,..,ㅋ,.,.,흐느끼면서 넣어둠.,)
웃겨? 내가 웃겨?
하고 마치 에디가 소리치는 기분이 드네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귀엽군..)
(내친김에 침대에도 흔적있나 함 뒤져봄)
정말 뭘 뒤지러 온건지 목절을 잊어버린 것 같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음 함 뒤짐)
아서... 관찰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6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시트가 구겨져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오네요.
오러가 뒤지고 갔던 탓일까요, 아니면 자기 방이라는 생각에 정리를 대충한 걸까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귀엽군....)
어쩐지 침대 머리맡에 놓여져 있는 셔츠가 보입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셔츠 살펴봄)
이 셔츠... 당신의 것인데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이게 왜 여기있지?)
다른 시트나 침구들에 비해, 이 셔츠만 유독 각잡혀 잘 접혀져 있습니다.
마치 셔츠에만 신경을 쓴 것처럼...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이거 입으라고 해달라고하고싶었나?)
(어차피 이따 만나러갈거니까 이걸로 갈아입음.,)
진짜...? 진짜 그걸 입으려구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안되나?)
그.. 그 안되는 건 아닌데....
아서 관찰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갈아입은 옷을 살펴보니...
당신의 냄새와 함께 옅은 비릿한 냄새가 납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킁킁.,)
그걸 왜 맡ㅇ
킁킁 해보니................
익숙하다면 익숙한 냄새일까요. 당신과 에이든이 함께 잠자리를 할 때 밤새도록 맡는 냄새인데...............................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ㅋ,..,ㅋ,.킄,., 웃으면서 위로 겉옷 입고 벗은 셔츠 잘 개서 머리맡에 놔줌.,,.)
(암호 풀고,. 의자 밑 보다가 또 웃음 터져서 의자 붙잡고 웃음 ㅠㅠ.,ㅠ,..,)
웃지마, 웃지 말라고.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흐킄ㅋ.ㅋ...킄.....크흒.,.,)
돌아온 에이든이 바뀐 셔츠를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음... 내 방으로 찾아오겠지)
(오고나서 내보내준다는 말은 아니지만...)
(일단 웃음 겨우 멈추고 의자 밑 봄.,,)
호흡을 진정시키고 나무 의자를 뒤집어보면, 나무판으로 막혀있는 공간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틈이 좁아 손으로 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나무판 함 빼보려다가 포기하고 나무판 뽀개봄)
? 아서 근력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근력
기준치:
85/42/17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그래요... 에디 의자인데 이걸 뽀개면 어떡하겠습니까...
의자가 없음 에디는 어디에 앉으라고...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 (내 무릎위에) (아무 생각하며 다시 함 나무판만 조심조심 뽀개봄.,,.)
거긴 매일 앉잖아요...
아서.. 조심조심 근력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근력
기준치:
85/42/17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조심조심이라고
나무판을 뽀개려다 그만 의자다리를 잡은 손도 힘이 들어가버렸습니다.
다리와 함께 판이 박살났군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이걸 본 에디는....
또 당신 방으로 찾아가야할 일이 생겼네요...
부서진 파편들 사이에 에이든의 일기장이 보입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 ,.(일기장 봄;)
꺼내어 펼쳐보면, 이렇게까지 꼭꼭 숨겨놓은 게 이상할 정도로 평범한 에이든의 일기장입니다.
그렇게까지 남에게 보여주기 싫은 내용이 적혀있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숨겨놓은 걸까요?
에이든의 둥그런 필체로 일상이 적힌 평범한 일기장입니다.
꽤 오랫동안 써온 것인지 손때가 묻어있고, 아직 두 사람이 그저 사용인과 주인이었을 시절 남몰래 품었던 귀여운 사랑이야기도 적혀있습니다.
당신과 처음 손 잡았던 날의 일기는 읽어보기도 어려울 정도네요.
다만…. 어느 날을 기점으로 적지 않았는지 중간부터는 백지만 펼쳐집니다.
마지막으로 무언가를 적은 페이지를 살펴보아도 그저 날짜만 적혀있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날짜를 보면 X월 X일. 어떤 물에 종이가 젖은 듯 잉크가 번져있는 흔적이 역력합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종이를 손 끝으로 쓸어본다.)
한 번 물에 젖었다가 마른 종이는 뻣뻣하기만 합니다. 마치 떨어진 것 처럼 동그란 자국이 남았네요.
이때 에이든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가요?
그러고 보면 아서, 당신은 이날에 무얼 하고 있었죠?
아서, 아이디어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5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이상할 정도로. 아예 기억이 사라졌다고 하는 게 맞는 거겠죠.
기억의 공백을 느끼고 혼란스러워진 당신.
아서, 이성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SAN Roll
기준치:
68/34/13
굴림:
3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성치 감소 없음.
앗, 그러고 보니 슬슬 면회시간이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늦으면 그 깐깐한 오러들이 당신을 들여보내 주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순간이동 갈김;)
[집행부]
비어버린 기억에 의문을 가진 당신은 에이든을 만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만….
안으로 들어가면 집행부는 조금 소란스럽습니다.
에이든을 만나러 왔다고 하면 오러는 당신을 알아보고는 흔쾌히 들여 보내줍니다.
이제야 조금 쉴 수 있겠다는 기쁨에서 나오는 여유겠지요.
이들은 이미 에이든을 범인으로 확정 지은 모양입니다.
굳이 귀를 기울이지 않아도, 기쁨에 찬 목소리 혹은 안도의 목소리가 당신의 바로 옆에서 말하는 것처럼 크게 들립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오러1: 드디어 몇 달 동안 구른 만큼 좀 쉬겠구먼!
오러2: 잡힐 거면 좀 더 일찍 잡혔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오러1: 어휴, 이제 와서 그런 말 해보면 뭘 하나. 지금 잡아놨으면 된 거지. 그녀석, 재수없는 얼굴로 똑같은 말만 반복하는 게 여간 짜증이 났었는데, 이제야 속 시원해졌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그런 말은 내 앞에서는 안 해주면 좋겠는데.
오러1: 아, 자, 자네 언제 온건가...?
오러2: 아 뭐... 자네가 기분이 좋지 않은건 알겠지만서도.. 그래도 저렇게 순순히 따라오고 아무말도 안하는 거 보면 좀 수상하다는 기분은 들지 않겠나...?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그냥 겁이 나서 그런거겠지. 아무 말도 안 하는건 할 말이 없어서일테고.
오러1: 뭐 억울하면 억울하다 말하면 되는것을 뭣하로 입을 다물고...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됐다. 이만 가봐라.
(면회실로 들어갑니다)
당신이 만났던 목격자도, 기자도. 모두 오러가 에이든을 범인으로 생각한다고 했죠.
당신은 기자에게서 얻은 정보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이유야 어찌 되었건 당신으로서는 에이든을 만날 수 있으니 다행인 일입니다.
지금은 비록 에이든이 범인으로 의심받고 있지만, 석연찮은 점들을 발견했잖아요.
금방 괜찮아질 겁니다.
담당 오러의 안내를 따라 집행부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무기질한 회색 벽만이 반복적으로 보입니다.
얼마 걷지 않아, 앞서 걸어가던 오러가 멈추어서서 한 방문을 열어줍니다.
오러3: 너무 길게 이야기하실 수는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모시러 오겠습니다.
닫히는 문을 등지고 방 안으로 들어서 둘러보면 창문 하나 없는 숨 막히는 공간이 가장 먼저 시야에 들어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방 안으로 들어서 안을 둘러보다가 작게 한숨을 쉰다.)
이런 숨 막히고 답답한 공간 안에 에이든이 앉아있습니다.
에이든 S. 재커리: 아서.... (들어온 당신을 보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시선을 피하다 이내 조심스럽게 눈을 마주친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그래. 에디. (네 앞으로 다가가 의자에 앉고는,) ...불편한건?
에이든 S. 재커리: 너를 혼자 두고 왔다는 게 불편하지. (평소처럼, 장난스럽게 던진 말임에도 그 목소리의 떨림은 숨길 수 없었다.) 이런 곳에서 티타임은, 무드가 없으려나?
아서, 심리학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심리학
기준치:
50/25/10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이런 삭막한 공간에서 당신를 만나 안도한 것일까요? 그의 표정이 조금은 풀어진 것이 보입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그래. 무드 없으니 티타임은 나가서 하는걸로 하지. 그리고-, (픽 웃으며 제 겉옷을 벗어 안의 셔츠를 보여준다.) 이런것도.
에이든 S. 재커리: ...잠깐, 뭐야 그거, 너, 그걸 어떻게, 아니 잠깐 ㄱ너ㅓ....!!!! (눈에 익숙한 셔츠를 잠시 빤히 쳐다보내 이내 크게 당황하며)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웃으며 네 손을 끌어다 제 어깨에 얹어주고는,) 어쩌다가 봤다. 그리고, 일기도. 러브레터보다도 귀여운걸 적어뒀던데.
에이든 S. 재커리: 일기는 또 언제 훔쳐본거야.. 미치겠군 정말....(제 손에 잡히는 셔츠를 구기며 다른 쪽 손으로 열오른 제 얼굴을 덮으며 고개를 숙인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내 저택에 내가 가지 못할 곳이 있고 보지 못할 것들이 있던가. (웃으며 말하다가 문득,) 그러고보니까, x월 x일엔 무슨 일 있었나?
에이든 S. 재커리: 조만간 짐싸들고 독립해야겠는데.. 언제 또 사진 보고 있을 때 주인님이 들어올지 몰라 불안한데 할 수 있을까. (가벼운 웃음끼 담긴 한숨을 쉬다가 질문에 눈을 피하고) 나라고 매일매일 일기를 쓸 수는 없잖나..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사진 말고 날 보러 와라. 굳이 사진만 보지 말고 나한테 안기면 될 것을. (고개를 갸웃하곤,) ...울은 것 같길래. 혹시 나랑 싸우기라도 했나, 싶어서.
에이든 S. 재커리: 일에 치여서 집에도 안들어오는 사람을 내가 어떻게 보러 가나. 어디있는 지도 모르는데. ...그랬었지, 그랬을거다. 네가 내 눈에 눈물 나오게 한 일이 한두번이 아니지 않나.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그 날 이후로 일기를 안 썼던데, 그 이후로는 왜 안 적었고?
에이든 S. 재커리: ..내가 꼬박꼬박 일기를 쓸 만큼 부지런하진 못해서.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그 날 이후로 혹 나한테 마음이라도 식었나 싶었다. 그건 아닌 것 같아서 다행이군.
에이든 S. 재커리: 내가 너보다 먼저 마음이 식을 일은 아마 해가 서쪽에서 뜨지 않는 이상은 없을거다. (피식 웃곤) 그만큼.. 많이 좋아하지. 너를 위해서라면 무슨 소리를 들어도 괜찮을만큼.
아서, 심리학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심리학
기준치:
50/25/10
굴림:
55
판정결과:
실패
그저 이런 장소에서 당신을 보게 된 것이 신경쓰이는 듯, 힐끔힐끔 당신의 얼굴을 보고 있네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네 이마 위로 가볍게 입술을 누르고,) 진범으로 유력한 용의자를 찾았으니, 아마 괜찮을거다. 네 목격담에 대한 진술도 거짓인 모양이니까.. 곧 풀려날거다.
에이든 S. 재커리: (문든 용의자의 소리에 놀라며 고개를 들고) 진범이라니.. 대체 누가..! 나를 봤다고 하나? 다른 건 못 봤다는 말은? 뭐, 다른 사람이라던가…. 하여튼 다른 거...!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그래. 널 봤다고 한 그 목격자가 진범인 것 같다. 널 봤다고 자랑처럼 떠벌리던데, 이야기가 맞질 않더군.
그리고 다른 살인사건이 일어났던 장소에서 그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반지도 찾았다.
에이든 S. 재커리: 아... 그 자가 진범인 것 같다고.. (다리를 떨며 손을 가만히 두질 못하겠는지, 잡고 있는 셔츠를 계속 구기며 무언가를 생각하듯 혼자서 중얼거린다.) ....텐데, 하지만,........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왜 그러나. (네 손을 끌어다가 잡아주며,) 뭔가 걱정되는거라도 있나?
에이든 S. 재커리: 아니, 아무것도... 그저 다른 용의자가 있었다는 건 생각해보지 못했어서. ...괜찮겠지. (손을 마주잡으며 쳐다보다 네 입가에 끌어당기곤 손등에 가볍게 입술을 눌렀다.) ...아서, 비록 이런 장소와 모습으로 말하는 것 뭣하지만.. 좋아한다.
네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난 너를 좋아하고 사랑해. 너의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다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을만큼.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이상하긴 뭘. ....나도 좋아한다, 에디. (네 뺨을 감싸쥐고, 두어번 가볍게 입맞추고는 아쉬운듯 천천히 입술을 떨어뜨렸다.) .....그래도 그런 말은 하지 말고. 나 때문에 네가 위험해지는건 싫다.
에이든 S. 재커리: (떨어지는 입술이 그저 아쉬워 자리에서 일어나 멀어지는 얼굴을 붙잡고 깊게 키스하다 입술 새로 속삭인다.) 그게 내 어리광이지. 주인님으로서 이정도는 받아줘야하는 거 아닌가?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저 역시 아쉬웠던 입술이 다시금 이어지자 네 허리를 끌어안고 깊게 입맞췄다. 입술을 뗄 생각도 않고, 네 속삭임에 웃으며 답했다.) 그래. 이정도 어리광이라면 얼마든지. 너도 내 어리광은 받아줄거잖나.
에이든 S. 재커리: (제 혀로 치열을 훑고, 고개를 틀어 더욱 깊이 닿으려 하면서도 다른 손으로는 허리를 짚어 내려가며 등을 쓸어 껴안았다.) 그 셔츠 입고 온게 네 어리광이라면 조금은 곤란할 것 같지만. 네 직장에 이런 식으로 찾아오곤 싶지 않았는데.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제 손을 쓸어내리는 손길에 목을 울리는 신음이 키스로 막혀 입 안에서 멤돌았다. 복수라도 하듯, 부러 네 허리를 문지르듯 쓰다듬었다.) 주인님 셔츠를 훔쳐다가 몰래 그런 용도로 써먹는 것도 곤란한건 마찬가지같다만. ...뭐, 덕분에 면회실에서 이런 것도 해보잖나.
에이든 S. 재커리: (입안을 울리는 신음을 달게 삼키며 네 혀를 잡아다 빨아올리며 부러 질척이는 소리를 내다 제 허리를 문지르는 손길에 몸을 잘게 떨며 손에 잡히는 셔츠를 구기고 밀어붙이듯 테이블 위로 너를 눕히며 허리를 숙였다.) 어차피 버릴 셔츠 였는데 그런 식으로 쓰면 좀 어떠나. 환경도 좋고, 나도 좋지. 미치겠는데. 자기 직장에서 이런 짓 하는 다른 사람이 있었음 좋겠나?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네 혀를 가볍게 물고, 당기며 제 것과 얽혀내었다. 입술 새로 흘러나오는 질척이는 소리에 작게 웃었다. 테이블 위로 밀려 눕혀지고서 네 뒷목을 감싸듯 끌어와 목덜미를 잘근 깨물었다.) 글세. 직장에서 이런걸 할 거라고 생각을 못해서 상상도 못해봤군. 네 직장에서, 그것도 주인님 침대에서 그런걸 하는 감상은 어땠나. 직장에서 이런 짓 하는 소감이 어떤가 좀 궁금하다만.
에이든 S. 재커리: (네 허리에 제것을 뭉개듯이 비비고 움직이며 열뜬 한숨을 뱉었다. 떨어진 입술에 아쉬울새라 다시끔 네 입술을 삼키며 타액을 삼키고 셔츠 속으로 집어넣은 손으로 가슴을 움켜쥐며 어이없다는 듯 대답한다.) 왜 사람들이 스릴에 환장하는 지 알게되는 시간이었지. 복도에서 들려오는 다른 이들의 발자국 소리에 들킬까 겁나면서도, 흥분에 열오른 주인님의 얼굴이 아주 보기 좋았던데.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제게 맞대어 부벼오는 몸이나, 잠깐이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다시금 맞춰오는 입술에 입가에 웃음이 번졌다. 저 역시 네 셔츠 안으로 손을 밀어넣어 허리부터 척추선을 따라 쓸어올라가다가,) 그런가. 그런 재미가 있는 줄은 몰랐군. 어쩐지 네가 발소리만 나면 문으로 시선을 줘서 뭔가 했었다. 그러면서도 헐떡이고 매달리는게 야한건 알고있나.
에이든 S. 재커리: 야해야 주인님께서 좀 눈길을 주실 것 아닌가. 이것도 다 전략이지. (허리를 쓸어올라가는 뜨거운 손이 몸에 열기를 전달하느 것만 같았다. 머리가 멍해지고 몸을 죄는 것 같은 셔츠가 답답해 손으로 끈을 풀어보려 하면서도 녹아버린 뇌가 그런 섬세한 작업을 할 수 있을리 없기에 맞추던 입술을 물리고 제 옷을 풀어헤치려는 순간...
쾅! 쾅! 쾅!!
문을 두들기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전략이였나? 보기 좋게 넘어갔군. (웃으며 네게 다시 입맞추려다가, 문을 두들기는 소리에 짜증스레 한숨을 뱉고는 몸을 일으킨다.) ....오늘 중으로 내보내주면 좋겠는데... 안 된다면 당분간은 면회실에 들어오자마자부터 해야겠군.
(다시금 네 목을 물어내고는,) 얼른 나와라. 안 그래도 침대가 적적하다.
오러3: 거 신성한 집행부에서 무슨 짓이십니까!!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다 너네가 일을 못해서 애인이 이런 곳에 있어서 그런 것 아닌가. 그러니 빨리 조사해서 해결이나 해라. (흥 하면서 에디 허리 함 더 쓰다듬고 옷 정리해줌,.)
오러3: (어이가 없다는 눈으로 아서 봄;;)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욜라 아무렇지 않게 옷 정리 다 해주고 마지막으로 뽀뽀 함 더 함.,,) 나중에 보지, 에디.
에이든 S. 재커리: 나중에 보러가지, 아서. (뺨 잡고 찐하게 뽀쪼 갈김...)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옷 수습하면서 나감.,.,) (;)
그런 모습에 벙쪄있던 오러 한 명이 다가와 “시간이 다 됐으므로 면회는 이상으로 종료합니다. “ 라고 말하며 에이든을 데리고 나갑니다.
당신을 돌아보는 에이든의 눈빛이.. 어쩐지 불안이 가득합니다.
어느덧 면회 시간이 종료되고, 당신은 경찰서 밖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온종일 돌아다녔기 때문일까요?
어느덧 해가 거의 저물었습니다.
조금 있으면 가로등에 불이 하나둘씩 켜지겠죠.
오늘은 지쳤으니일단 저택으로 돌아가기로 합시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집 가기루 함.,,.)
[마제스티가 저택]
당신은 지친 몸을 이끌고 저택으로 돌아옵니다.
온종일 많이 걸었고, 많은 사람과 대화를 나누었죠.
지칠 만도 하네요.
당장에라도 침대에 눕고 싶은 마음을 뒤로하며 현관을 지나 저택의 안으로 들어섭니다.
아서, 관찰력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지친 몸을 끌어 걸음을 옮기다, 문득 자신의 구두 앞코에 묻어있는 검은 얼룩을 발견합니다.
이런 게 언제 묻었었죠?
검게 변색 된 것을 보아하니 혈흔인 것 같은데, 현장에 갔을 때 모르는 사이에 밟았나 봅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지팡이 휘둘 해서 닦음,.)
더러운 구두로 집에 들어가는 것은 예의가 아니죠.
다시 깨끗해진 구도로 돌아왔습니다.
의아함을 느끼며 당신은 침대에 몸을 뉘이곤 지친 몸은 금방 상념에 빠져듭니다.
구속되고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에이든을 범인으로 확정 짓는 것을 두 눈으로 본 당신은 어떠한 생각이 들었나요.
범인이 아니라고 완강하게 주장하지 않는 에이든을 보며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밤에 나가는 것을 보았다는 이웃과 사용인의 말을 들었지 않습니까.
정말로 에이든이 범인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에이든이 의심스럽다고 해도,
목격자들의 증언에도 석연치않은 부분이 존재했습니다.
그가 당신이 준 귀걸이 외의 다른 장신구를 하고 다녔었던가요?
어째서 첫번째 피해자는 반항하지 않았던 걸까요.
또한, 조금 다른 문제일지도 모르지만 아무리 떠올려봐도 생각나지 않는 기억의 공백이 거슬리기만 합니다.
여러 생각을 이어가던 당신은 그만, 피로에 못 이겨 잠에 빠져듭니다.
…
… … .
당신은 잠이 들면 또다시 꿈을 꿉니다.
오늘도 평소와 같은 꿈이에요.
눈앞에 선혈이 튀고,
쓰러진 사람에게 다가가는…
…어라?
이상합니다.
항상 쓰러진 사람에게 다가가던 사람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 순간 당신은 꿈에서 깨어납니다.
아서, 아이디어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5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지금까지의 반복되던 꿈이 어쩐지 다릅니다.
지금까지 반복된 꿈에서는 매번 누군가 쓰러진 이에게 다가갔었는데 이번 꿈은 달랐습니다.
어째서?
작은 의문이 파문처럼 일어 당신을 불안하게 감싸옵니다.
악몽 때문인지 지끈거리는 두통을 외면하며, 침대에서 일어나보면….
어쩐지 입가가 축축합니다.
자면서 침이라도 흘린 걸까요?
방 안이 아직 어두운 것을 보면, 아직 새벽인 모양입니다.
그때, 누군가가 당신의 방문을 벌컥 열고 들어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입가를 슥 문질러 닦다가 열린 문을 보고,) ..누군가.
에이든 S. 재커리: 아서...! 괜찮은 건가? 아서, 지금 정신은 있고? (제 소매로 입가를 닦아주며 무언가를 살피려는 듯 얼굴을 잡고 여기저기 돌려본다.)
다름 아닌 에이든입니다.
난데없이 에이든이 들이닥치다니 아직 꿈을 꾸고 있는 걸까요?
왜 자신한테 괜찮으냐 물어보는 거죠?
누가 봐도 괜찮지 않은 것은 지금 용의자 선상에 올라와 있는 에이든일 텐데요.
아서, 관찰력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에디,왜. ...여긴 어떻게 왔고? 풀려난건가?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3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당신의 입을 닦아낸 소매가 검붉게 물들어있네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에디, 네 옷에-
에이든 S. 재커리: 아직 풀려나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불안해서 도망쳐 나왔다.
여긴 위험해, 아서. 도망가야해. 장소는 내가 알아 넌 그냥.. 날 믿고 따라와주면 된다. 제발, 아서....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뭐? 도망쳐나오면 어떡하나. 그게 네가 범인이라는 의미가 될 수 있다는걸 모르나?
...네가 한 것 아니잖나. 도망은 뭐고, 왜...
에이든 S. 재커리: 내가 아니니 그렇게 나올 일은 없어. 어차피 그렇게 잡혀 있어도 절로 난 풀어져 나올 예정이었으니까. 하지만.. 하지만 네가 걱정되서 그대로 바보처럼 잠자코 있을 수가 없었다. 어서 가야해, 여기 있으면 위험할 뿐이다.. (네 손을 잡으며 흔들리는 눈을 너에게 마주친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대체 무슨 소리인가. 어딜 간다는거고, .... 그야 진범을 잡아두었으니 당연히 곧 풀려났겠지. 도망치지 말고, 다시 돌아가자, 에디. ......이래선 안 된다는걸 알잖나.
에이든 S. 재커리: 이미 도망쳤는데 돌아가봐야 무슨 의미가 있겠나. 하지만 네가 말한 그 사람은 진범이 아니야, 그가 잡혀도 사건은 끝나지 않아. 제발 아서... 지금까지 처럼, 내 어리광을 받아주면 안되겠나...? 안된다는 건 알고 있다, 그래도 난 너를 데리고 가야해...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대체 무슨 소리인가. 넌 진범을 알고있는건가? 그럼 왜, ...왜 오러들에게 말하지 않았나. ...에디, .......왜 이러는건가, 대체. (네 손을 끌어당겨 제 품에 안고는,) 에디. ....걱정된다.
에이든 S. 재커리: 말 할 수가 없어서 그랬다.내 입으로는 말 할 수가 없어서.. 너를 지키기 위해 입을 다물었어. 지금은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할 수가 없어. 이 상황이 혼란스럽게 네가 그렇게 말하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아서, 함께 가야해.... 그렇지 않으면 지금까지 내가 한 일을이 아무 소용 없어져... (너를 끌어안고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몸을 떨었다.) 제발... 제발 날 믿어줘.......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대체, ....대체 무슨......... (제 어깨에 기대진 머리가, 네 몸이 떨리는 것이 느껴졌다. 알겠다, 알겠으니 울지 말아라. 두려워 말아라, 속삭여주며 네 등을 토닥여준다.) .....네 태양이 바로 앞에 있는데 뭐가 그리 무서워 그러나.
에이든 S. 재커리: 그 빛이 날 외면할까 무서웠다.. 너 없는 아침을 맞이하는 건 아닐까 하는 잠깐의 생각조차 두려웠어... (품 속의 몸을 끌어안은 팔에 힘을 주며 마치 너를 가두듯 잠깐을 그렇게 안고 있었다.) 내일을 맞이하기 위해서라도, 난 너를 지켜야한다. 그러니 아서, 제발... 나와 함께 가줘......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느른히 네 등을 쓸어주었다. 대체 무엇이 그리 두려운지, 제가 너를 버리기라도 할 것 처럼 불안해하는 네가 안쓰러워서. 가만히 등을 쓸어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너와 함께 갈 테니, 두려워 말아라. 네 태양이 나이니, 네 아침에는 언제나 내가 존재할거다. ...그러니 걱정 말아라, 에디.
에이든 S. 재커리: ...미안해, 정말로. (이렇게 자신의 억지를 또 다시 넌 받아주고 만다. 말도 안되는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힘든 일이 될거라는 것을 스스로 알고도 매달리는 자신을 넌 정말로 태양처럼 그런 이들에게 까지 손을 내밀어주는 이였다. 이렇게, 저 어두운 곳에서 뻗어오는 손까지.)
당신은 결국 에이든이 간절하게 내미는 손을 잡아 주기로 결심합니다.
어떤 이유든 그와 함께, 도망이라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어느새 런던 거리에 추적추적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사람의 발밑에서 빗물이 찰박이는 소리만이 귓가를 간지럽힙니다.
그와 함께 어둠이 내려앉은 거리를 나아갑니다.
그 순간, 에이든이 갑자기 당신을 벽으로 숨기면서 조용히 하라는 동작을 취합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고개를 끄덕이고는 가만히 기다린다.)
입을 다물고 고개를 내밀어 살펴보면,
두 사람의 것이 아닌 발소리가 여럿 들려옵니다.
어둠에 익숙해진 눈으로 그들이 경찰임을 눈치챌 수 있었습니다.
경찰들의 분위기가 소란스럽습니다.
아서, 듣기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듣기
기준치:
80/40/16
굴림:
1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빗소리에 드문드문 말소리가 묻히지만, 뜨문뜨문 그들의 말 소리가 들립니다.
..님, 어서 이쪽으로……! 또 발견된 모양입니다.
..골목에서 시체가….
역시… 그 놈 짓인가…!”
혀를 차면서 불만을 토해내던 경찰들의 다급한 발걸음 소리가 점점 멀어집니다.
한동안 정적이 흐르고, 더는 경찰들의 말소리도, 발소리도 들려오지 않을 때가 되어서야
긴장에 힘이 들어간 그의 손에 힘이 풀려지는 것처럼 같습니다.
아서, 듣기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듣기
기준치:
80/40/16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에이든 S. 재커리: ...제대로 처리했어야 했는데.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뭐?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땅을 두드리는 소리에도 에이든의 목소리는 선명하게 들렸습니다.
에이든 S. 재커리: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어서 가지.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에디. ...설마, ..아니지?
에이든 S. 재커리: ......곧있으면 오러까지 출동할 거다. 시간이 없어.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왜 네가 도망친 날, 또 누군가 죽고, 제대로 처리한다는건 뭐고.
...설명해봐라.
에이든 S. 재커리: 나중에, 나중에 모두 설명할테니 지금은 서둘러야해 아서.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아니다, 한 마디만이라도 해봐라.
에이든 S. 재커리: 무엇을..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네가 죽인게 아니라고.
에이든 S. 재커리: .........
...말한다면, 믿어줄건가?
그게 무슨 말이던?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그래. 그러니 말해봐라.
에이든 S. 재커리: ..난 지금까지 아무도 죽인 적이 없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정말로?
그럼, ...그런거라면 됐다. 네가 죽인게 아니라면 됐다.
....(잡은 손에 힘을 주고,) ...가자. 늦기 전에.
에이든 S. 재커리: ...........
두 사람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다시 어둠 속을 달립니다.
얼마나 걸었을까요,
그리 오래 걷지는 않은 기분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면서, 빗속을 걷는 것은 두 사람을 지치게 한 모양입니다.
당신의 손을 잡은 에이든도 호흡이 거친 듯하고 맞잡은 손은 싸늘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한 모양인지 발걸음이 늦춰집니다.
[오두막]
천천히 느려지던 발걸음은 도시 외곽의 허름한 오두막 앞에서 완전히 멈춰 섭니다.
에이든에게 당신이 모르는 이런 집이 또 있었나 봅니다.
어째서 그에게 이런 도시 외곽에, 이렇게 허름한 오두막이 필요한 거죠?
또다시 작은 의문이 피어오르기 시작합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여긴, 어딘가.
에이든 S. 재커리: ..할머니가 전에 쓰셨던 곳이다.
몇 번이나 이 오두막을 왔다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익숙하게 오두막의 문을 열고 당신을 안으로 들입니다.
허름한 오두막이라도 갖출만한 시설은 다 갖춘 듯 하네요.
에이든 S. 재커리: 샤워정도는 할 수 있을텐데.. 먼저 씻을텐가?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샤워보단, 네가 더 끌리는데.
에이든 S. 재커리: 이런 순간에서 까지 무슨 말이야. (피식 웃곤 젖은 웃을 벗으며 수건을 건넨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수건을 받아 옆에 내려놓고, 네 벗은 몸을 당겨안았다.) 요즘 좀 뜸했잖나.
에이든 S. 재커리: 밤낮 없이 집밖으로 돌아다니신 누구씨 때문이지. (비에 젖어 차가운 네 손의 온도에 작게 움찔거리다 팔을 뻗어 네 뺨을 쓰다듬곤) 주인님은 늘 절제와 무욕이 모토 아니셨나?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웃으며 네 손에 뺨을 부비다가 손가락을 가볍게 물고, 입술로 지분거렸다.) 그러게 왜 흰 셔츠 한 장만 입고 비까지 맞아서 그러나. 이러려고 일부러 적신 줄 알았다만.
에이든 S. 재커리: 정 안되면 몸으로라도 꼬셔서 데려오려고 했다. 이거 어느쪽의 성공인지도 모르겠는데. (입술 속으로 제 엄지 손가락을 넣어 가볍게 혀를 누르며 발끝을 들어 콧등에 가볍게 입술을 눌렀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네 손목을 잡아 손가락을 입에 물고 부러 빨듯이 할짝인다. 슬쩍 오두막 안을 훑어보고는,) 여기, 침대같은 것도 있나?
에이든 S. 재커리: 침대는 없지만 소파는 하나 있는데, (손가락을 간지럽히는 혀에 웃으며 제 손을 빼곤 타액으로 뒤덮히 제 손을 한 번 핥다가 그대로 입을 맞췄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안내해라. (허리를 안아 그대로 들어올린다. 허벅지를 받쳐 제 몸에 다리를 감게하고 깊게 입맞춘다.)
에이든 S. 재커리: 벽난로, 바로 앞에.. (제 허리에 닿은 네 몸을 더욱 가까이 붙게 하듯 다리를 감고 몸을 붙이며 귓바퀴를 쓰다듬으며 슬며시 손으로 덮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오두막 안을 눈으로 슬 훑다가, 벽난로와 그 앞에 있는 소파를 찾고 너를 안은채로 소파로 걸어갔다. 제 귀를 덮는 손길에 작게 웃었다.) 듣지 못하게 막아두고 사랑고백이라도 할 셈인가. 치사한데.
에이든 S. 재커리: 입모양으로 맞추는 것도 재미있지 않겠나. 항상 내가 말한 것과 전혀 연관 없는 것만 말하는 네 말이 사실 더 웃기긴 하다만. 사랑고백같은건 많이 들었지 않았나? (덮었던 손을 쓸어내리며 귓볼을 문지르듯 만지작거리곤 제 머리를 물리며 입술 위로 짧게 입술만 눌렀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많이 들어서 필요 없다면 앞으로 내 사랑고백은 안 해도 되겠군. (소파 위로 너를 내려놓으며, 제 몸 역시 그대로 눕혀 네 뺨을 쓰다듬다가, 그대로 입맞춘다. 뺨을 쓰다듬던 손이 그대로 턱선을, 목을 타고 쓰다듬어내리며 빗물에 차갑게 식은 몸을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에이든 S. 재커리: ...내가 언제 필요없다는 말을 했다고. (식은 제 몸 위를 쓸어내리는 네 온기에 놀라 작게 떨면서도 그것에 너라는 것을 알기에, 목에 팔을 두르며 끌어안으며 더 깊게 입을 맞췄다.) 이대로 있다간 감기 걸린다, 주인님. 어서 씻고 오시기나 하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가슴을 지분거리며 쓰다듬었다. 고개를 틀어 틈 하나 남기지 않고 네 입술을, 혀를 탐하다가 입술 새로 속삭였다.) 그럼- 같이 씻을까? 비를 맞은건 너도 마찬가지잖나.
에이든 S. 재커리: (미미하게 퍼져가는 감각을 무시하려 애쓰며 팔을 풀어 힘도 들어가는 않은 손으로 어깨를 밀며 몸을 일으켰다.) 사용인은 그에 맞는 일을 해야지. 난 불 피우고 들어갈 테니, 먼저 들어가 있어라.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네가 일어남에따라 같이 몸을 일으키고는 불만스레,) .....나보다는 오히려 네가 더 쉽게 감기에 걸릴텐데. 불은 필요없고, 난 지금 너만 있으면 된다.
에이든 S. 재커리: 나로 몸 데우는 것 보단 물로 뜨거워 지는 게 더 건강에 좋을거다. 주인님이 감기에 걸리면 고생하게 되는 건 나잖나. (불만스러운 그 표정을 마냥 귀엽다는 듯 웃으며 바라보다 귓볼을 살짝 깨물며 속삭인다.) 빨리 쫒아갈테니까.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그럼 얼른 와라. (네 목덜미를 아프지 않게 깨물고 제 잇자국 위를 쓸었다.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지 쉬 손을 거두지 못하다가 천천히 소파에서 일어난다.)
비에 젖은 옷을 벗고 씻으며 그를 기다렸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에이든이 올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수건만 대충 허리에 매고 욕실 밖으로 빼곰..)
불이 잘 붙지 않기라도 하는 걸까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사이, 어느새 샤워는 전부 끝이 나버렸는데.\
빼곰 내밀어본 시야에는.. 작은 소파에 기대어 꾸벅꾸벅 잠이 든 에이든이 들어왔습니다.
당연하겠죠, 온종일 경찰들에게 심문받다가 급하게 탈주한 것일 테니까요.
그의 얼굴에 피곤한 기색이 만연합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한숨을 쉬고는 대충 옷을 걸쳐입고 욕실에서 나선다.)
(불은... 붙은건가?)
잠시 쉬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타닥타닥, 좋은 소리를 내며 불은 벌겋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누구 집의 사용인인데 불 하나 못피울까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불빛에.. 비치는.. 에디가... 예쁘군..)
(조심조심 머리카락 쓸어줌..)
(이마에 뽀뽀도 쪼쪾 해줌,.)
에이든 S. 재커리: (입 오물오물 거리며 달게 자고 있음..)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 . .. .(귀여움.,,)
(슬쩍 입에 손가락 물려봄.,)
에이든 S. 재커리: (입 안에 무언가 들어오자 오물...)
(느릿하게.. 손가락을 빤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불..끈........)
안됩니다.
애국가 부르세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 . .. . .. . . .
God save our gracious... Queen.....
Long live our noble Queen......
God save the Queen................
Send her victorious..........................
이제 좀 괜찮아지셨나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Happy and glorious,
Long to reign over us.........
(여전히 불끈.,,.)
........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God save the Queen.........................
그렇게 한참을 불렀을까....
겨우 잠잠해진 주니어와 함께..
곤히 자고 있는 에이든을 두고 겨우 당신은 오두막 안을 한 번 둘러봤습니다.
오두막은 한눈에 전체를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좁습니다. 아늑하기는커녕 삭막하고 서늘한 분위기가 감돕니다. 한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붉은 벽돌의 낡은 [벽난로]와 그 옆으로 많지 않은 양의 책이 꽂힌 [책장]이 보입니다. 한눈에 보아도 늙고 더러워 보이는 천으로 된 [자루 더미]가 구석에 쌓여있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책장에 먼저 함 가봄..!)
이런 오두막에 와서까지 책을 읽을 필요가 있었을까요? 생각보다 책장엔 책이 많아 보입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함 훑어봄..)
그 중에 유독 낡아보이는 책 한 권이 눈에 들어오네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빼봄..)
표지에 아무런 제목도 적혀있지 않은 책 하나를 꺼내 듭니다.
펼쳐보면 지금까지 마녀로 불리었던 자들의 이상 행동에 관한 내용이 수기로 상세하게 적혀 있습니다.
어쩐지 기분이 나쁠 정도네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너무 똑똑해도 마녀,
너무 도드라지는 외모를 갖고 있어도 마녀,
사람들과 사이가 좋더라도 마녀라고 적어둔 헛소리를 모아둔 책인가 봅니다.
에이든은 왜 이런 책을 여기에 가져다 둔 걸까요?
아서, 자료조사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에이든 힐끔..) (이런걸 좋아했던가..)
자료조사
기준치:
80/40/16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무렇게나 책을 넘기다 보면 유독 거슬리는 문장이 있습니다.
《 필자가 가장 악랄하게 보는 마녀는 잠이 든 것 같은 모양새로 일어나 돌아다니며 사람의 목을 조르고도 모른 척 발뺌하는 자였다. 학계에서 그것이 병이라 말하는 자도 있었지만, 세상에 꿈을 꾸며 돌아다니는 병이 어디 있단 말인가. 》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몽유병.. 인가.
별 이상한 마녀도 있네요.
다른 것은 크게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없습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책 다시 꽂아두고.... 벽난로 보러감...)
낡은 오두막에 어울리는 먼지 쌓인 벽난로입니다.
붉은빛의 벽돌은 재로 인해 거뭇거뭇하게 물들어있고 안쪽에는 최근까지도 불을 피웠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안에는 다 타버린 장작과 검은 재가 가득합니다.
그 안에는 에이든이 열심히 피운 불이 타닥타닥 소리를 내며 불타고 있네요.
아서, 관찰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불빛에 비치는 애인의 얼굴에 자꾸만 시선이 갑니다.
도롱도롱 곤히도 자고 있네요.
에이든 S. 재커리: (도롱도롱...)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침... 삼키고... 국가.. 조용히.. 부름......)
먹는 꿈이라도 꾸는 걸가 입을 오물거리네요
에이든 S. 재커리: ....아서..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응?
에이든 S. 재커리: ..............뽀뽀.....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불끈.,,,,,,,,,,,,,,,,,,,)
누구나 꿈 속에서는 솔직한 법이죠.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에라 모르겠다 소파가서 에디 덥치고 뽀뽀 퍼부음)
아서의 자제력 부족에도 불구하고 꽤 깊이 잠듯 건인지 쉬이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잔뜩 뽀뽀 받은 에이든...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안 깰 것 같으니 양심 넣어두고 키스도 함 갈깁니다.,)
꿈 속에서도 그에게 받은 걸까, 긴장이 풀린 그의 얼굴에 옅은 미소가 번지네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옷도 안 입고 자는 에이든이 나빴다 이건.. 몸도 더듬습니다.,,.)
에이든 S. 재커리: (.....더듬는 손길에도 깨지 않는다. 그냥 좀 간지러운 지 작게 신음 소리만 내며 몸을 뒤쳑이고..)
펜던트 옆면의 버튼을 눌러 뚜껑을 열어보면 안쪽에는 마치 코끼리와 문어를 합쳐놓은 듯한 기괴한 동물의 문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어쩐지 기분이 이상합니다.
아서, 이성 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SAN Roll
기준치:
68/34/13
굴림:
5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성치 변화 없음.
이게 뭘까요? 에이든의 것인가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다시.,., 자루에 넣어둠,.)
아니면 피해자 중 누군가의 물건인 걸까요…?
누구의 물건인진 모르겠지만, 기분 나쁜 물건입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오두막 안 더 둘러보다가..... 더 볼 것 없는 거같아서 에디쪽으로,.., 슬금.,,.)
피곤함을 견디지 못하고 잠에 빠진 에이든의 모습이 보입니다.
어째서 에이든은 혼자서 도망가지 않고, 굳이 자신을 데리러 온 걸까요?
혼자서 도망치는 편이 훨씬 수월했을 텐데…….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뽀쪼쪼....)
뽀쪼쪼를 받는 에이든의 얼굴이 쏟아지는 달빛을 받아 오늘따라 유난히 예쁩니다.
늘 인상을 찡그리고 다니던 그의 얼굴도, 풀어지면 이렇게 생각보다 부드러운 인상이었네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맙소사.. 내 애인이 이렇게 예쁘다니..)
절로 뽀뽀가 하고 싶어지는 얼굴이네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불..끈.,.,)
(목덜미 깨물음.,,.)
에이든 S. 재커리: 으응....
자면서도 느낄 건 느끼나 봅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목덜미 깨물어대며,.,., 가슴,., 더듬.,)
에디-, 일어나봐라.
깊게 자고 있는 건지 더듬거리는 손길에도 쉽게 일어날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꿈 속에서 당신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나 보죠..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양심 아픈데... 아픈데 예쁨.. 그와중에 신음하는건 더 예쁨.........)
그러다 들어온 달빛에 에이든의 소매가 얼핏 보입니다.
당신의 눈에 들어온 것은 선명하게 붉은...
이건, 피가 분명합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소매 주워들고 살펴봄..)
....(에디 몸도 살펴봄,.)
그러고보니, 아까 저택을 나올 때 에이든이 자신의 입가를 닦아주지 않았습니까?
그저 자고 일어났을 뿐인데,
어째서 그때 자신의 입가에 피가 묻어있던 걸까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에디가 닦아주기 전에 닦았던 자기 소매도 확인해봄..)
당신의 소매에도 역시, 비에 맞아서 번진 핏자국들이 있네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에이든 S. 재커리: 음.... ..아서?
(느릿하게 손으로 입을 가리고 하품을 하며 네 손을 잡는다.)
아, 미안... 따라 들어가겠다 말했는데 그만 잠이 들어버렸군..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에디. 이거 설명해봐라. (네 소매를 들어 보이며,) .....피, 어디서 묻었지?
에이든 S. 재커리: 그, 건........ (흔들리는 눈으로 제 소매를 보고 너를 보다 이내 말을 얼버무리며 고개를 돌린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나한테서, 묻은건가?
에이든 S. 재커리: ....도망치다가 누군가에게서 묻은 거겠지. 정신없이 돌아다녔잖나..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제 소매에도 묻은 핏자국을 보여주며,) 거짓말하지 말고, 제대로 말해.
에이든 S. 재커리: ...네가 잠버릇이 험악해 자는 동안 입술이라도 깨물었나보지.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고 했지.
에이든 S. 재커리: ...그래.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그럼 저쪽의 자루에 있던건 뭔가.
에이든 S. 재커리: ..자는 동안 뭘 그렇게 살펴보고 다닌, -아니, 아니다... 할머니가 살아계셨을때, 사냥을 즐겨하셨었는데. 그 기구가 아직도 남아있었나 보군.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정말로? ..........꽤 최근의 것들로 보였다만.
에이든 S. 재커리: .....................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대답해, 에이든.
에이든 S. 재커리: 아서, 난... 나는........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에이든 S. 재커리: 나는.. 정말로 그들을 죽이지 않았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그럼 피는 뭐고, 저 도구들은 뭔가.
에이든 S. 재커리: ..널 지키기 위해 썼던 것 뿐이다. 어차피 그들은 이미 죽어있었어.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제대로 설명해. 이미 죽어있었다는건 뭐고, 날 지킨다는건 뭔지.
에이든 S. 재커리: 적어도.. 이 런던을 벗어난 후에 말하면 안되나...? 이곳도 임시방편일 뿐이야, 곧 오러들이 들어닥칠테니 안전하지 않아. 아서 제발....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이미 여러 번 물었다.
다시 물어야하나?
에이든 S. 재커리: ..............
내가 말해도....... 날 따라와줄건가...?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글세.
하지만 말하지 않는다면 따라갈 수도 없다.
에이든 S. 재커리: 말해줘. 내가 말한다면, 따라오겠다고.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지킬 수 없는 말은 하지 않는다.
에이든 S. 재커리: ............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마지막으로 묻겠다. ...설명해.
에이든 S. 재커리: ...넌, 넌 잠시동안 사라진적이 있었다.
오러들이 모두 너를 찾아다니고, 나까지도 힘을 써 돌아다녀 봤지만 찾아내지 못했었어.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그게,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그 때인가?
에이든 S. 재커리: ...아마도.
그렇게 모습을 감추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너무도 아무렇지 않게 돌아왔으니까.
그 떄의 기억이 나지 않는 것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다시 내 앞에 돌아왔으니 그 떄는 그걸로 괜찮다고 생각했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그리고?
에이든 S. 재커리: ..괜찮지 않았던건 네가 밤에 돌아다니기 시작했다는 거지.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가만히 네 다음 말을 기다렸다. 무언가 생각이 날 법도 하면서, 떠오르지 않았다.)
에이든 S. 재커리: 잠시 만날 사람이 있어 집에 늦게 돌아가게 된 날, 네가 골목을 걸어 들어가는 사람 뒤를 쫒는 것을 보고 너를 따라 그곳으로 걸어갔을 때....
..........네가 그 사람을 뜯어 먹고 있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뭐?
에이든 S. 재커리: 며칠은 굶은 짐승처럼,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을 눌러..........
(제 손으로 얼굴을 덮고 고개를 숙였다. 차마, 너에게 이걸 말하고 싶지 않았다. 너에게 진실을 말하고 싶지 않았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그럴리가, 없었다. 그럴. 리. 가 없는, 데. 머리속이 어지러웠다. 무언가 생각이 날 것도 같으면서 생각이 나지 않았다. 자면서 돌아다니고, 타인의 목을 조르는. 그 문장이 생각났다. 그럴리가. ..없는데.)
.....그 때부터, ...계속?
에이든 S. 재커리: 내가 막은 날도 있었어. 그렇게 계속 널 저지하면, 괜찮을거라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내 오만이었다. 밤사이에 나가는 너를 찾지 못했던 날은 또다시 그 일이 일어났고..
(말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끝까지 감춰뒀어야 했는데. 너의 고통까지 내가 안고 가야했었는데. 왜 자신은 이제 와서 너에게 이걸 말하는 거지. 이 망할 입은 왜 지금에서 너에게 이걸 전하는 건가.)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미리, ..미리 내게 말하지 그랬나. 차라리 내게 말하고, 날 묶어두기라도 하지. ...왜. .....왜 모르는 척 했나. 왜, 내게 말하지 않았나.
에이든 S. 재커리: 네가 자는 사이 널 묶어도 보고, 약을 쓰기도 하고, 힘으로 눌러보기도 했었다. 아무것도 듣지 않았어.. 마치 무언가에 씌인 것 처럼, 네가 아닌 것 같은 행동에, 네가 몰랐으면 해서 나 혼자 행동했다. 네가 알고 괴롭지 않았으면 했어, 이걸 안다면 넌.... 바로 집행부로 갔을 거잖나..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에이든 S. 재커리: 그들이 너에게 무슨 짓을 할지, 정말로 내가 모를거라고 생각했나? 단순 용의자인 날 그런 얕은 증거로 잡아 넣고, 범인으로 몰았는데 네가 그곳에 간다면 그들이 널 어떻게 할지...... 그걸 알고도 내가 널 보내야 했었나..? 내 손으로...? 그게 가능할 거라 생각하나.........?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그래도, ..그게 옳다면. ....그게 옳으니까, 그렇게 했어야지.
.....내가 더 많은 생명을 취하게 두지 말았어야지.
에이든 S. 재커리: 누구에게 옳은데, 대체 누가. 왜 네 기준에 나를 넣지 않은거야. 네가 그렇게 사라진다면, 그게 정말 나에게 옳을거라 생각해?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하. .........(잔뜩 표정을 일그러뜨린채로 널 쳐다봤다.) ......대체 내가 사람을 죽이고, 물어뜯고, 먹을 때마다, 무슨 생각을 했나. 사람을 죽인 손으로 너를 쓰다듬고, 사람을 물어뜯고 삼키던 이 입으로 네게 키스할 때, 무슨 생각을 했나.
에이든 S. 재커리: (네 표정이 괴로웠다. 네가 날 어떤 눈으로 보고 있을지, 그 눈을 보는 것이 힘들었다. 네 말이 자신의 심장을 후벼팠으며, 너의 혐오가 날 죽인다.) ......네 일상을 지켜야한다고, 언제까지고 그렇게 웃을 수 있도록, 네가 아무것도 모른채 나에게 키스해줄 수 있도록...
네가.. 계속 날 사랑해줄 수 있게 해야겠다고...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누가 얼마만큼 죽더라도, 내가 네 침대 옆에만 누워있고, 네게 웃어주고, 사랑한다고 속삭이고 키스하면. ..그걸로 된다는건가?
에이든 S. 재커리: 내가 막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렇게 널 막은 적도 있었으니까.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오만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래야만 했어...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차라리 내게 말하고, 나와 같이 방법을 찾았어야지. 내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단단히 묶을 수 있는 기구라도 만들던가, 누군가를 잡아먹을 수 없도록 이라도 뽑아냈어야지.
네 앞에 있는 나는, 지금까지의 연쇄 살인을 일으킨 살인자이고, 살인하고 식인하는 괴물인거다.
그리고 너는 그 모든 것을 방관한거고. 차라리 내게 말했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나? 어떻게 피해자의 수가 수 십이 되도록, ...내게 말하지 않을 수 있나.
에이든 S. 재커리: 말하면, 그 후의 넌 제대로 된 삶을 살게 되는 건가?
매일 같이 죄책감에 시달려할거고, 그걸 잊으려 미친듯이 일을 하며 몸을 혹사할 것이 보지 않고도 뻔할 텐데, 내 손으로 너를 그런 지옥으로 밀어넣으라고..?
네가 살인자던 괴물이던. 그 일을 한 넌 의식이 없던 때였어, 제 정신이 아니었다고. 넌 그냥 아서다. 아서네이셔스, 그냥 그 사람인데 제발 널 그 괴물과 동일시 하지 마라...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말해봐라. 그렇다면, 지금까지 내가, 그 날로부터 내가 살아온 삶은 제대로 된 삶인가?
차라리 그 죄값을 치르거나, 치루려고 노력이라도 할 수 있도록 했어야지. 그런 나를 보고도, ...그래. 그러니 결국 너는 내가 살인하면 그 살인을 숨기기에 급급했다는거잖나. ..꿈에서 네가 나왔을 때,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네가 시체에 다가갈 때,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냥 꿈이려니 생각했다. 그럴리 없다고, 네가 죽였을리도, 네가 살인을 보고 넘어갔을리도 없다고 생각했다.
결국 그 꿈이 꿈이 아니라 현실이었던거잖나. 결국, ..결국 내가 그 모든 사람들을 죽인거다. 당장 내일 밤에 또 다시 정신을 잃고 사람을 물어뜯을지도 모르는 거고, 그 사람이 너일 수도, 네 가족이거나, 네 친구일 수도 있는거다.
에이든 S. 재커리: 적어도.. 적어도 반쪽은 멀쩡하지 않았나. 제대로 네 사고로 움직이고,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었잖아.
그게 내가 너를 지키는 방법이었다.. 네가 아무것도 듣지 못하고, 알지 못하도록, 처음부터 네가 아니게끔 하는 게... 내가 생각해낸 최선이었고 나의 방법이었어.
...그런 꿈도 꾸었었나보군. 결국은 끝까지 난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건가..
그래서 지금 너와 떠나려고 하잖아. 네가 네 소중한 이를 해지지 못하게, 네가 그런 짓을 하지 못하도록 널 막을 수 있고, 주변에 사람이 없는 그런곳으로 널 데려가려고...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네 결론은, 결국 너와 나만이 있는 어딘가로 숨어버리고, 매일 밤 사람을 죽이려고 날뛰는 나를 막는건가? ...그러다 어느 날, 네가 실패하고, 내가 눈 앞의 유일한 사람인 너를 죽이면.
에이든 S. 재커리: 내가 너에게 당했더라면, 지금까지 널 저지하며 다닌 시간 동안 진작에 죽었겠지. 늘 네 곁에 있었던 내가 이렇게 멀쩡하게 있잖나... 나를 믿어라 아서. 늘 사람들의 기대와 믿음만 받아왔던 너라도 한 번 만은 나를 믿고 따라와... 난 괜찮을 거다.. 앞으로도, 널 막는 그 시간도....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단 한 번의 실수로 끝날거다. 단 한 번, 네가 밤에 나보다 먼저 잠에 들거나, 단 한 번, 내가 너를 타깃으로 삼는다면. ....나를 막을 수 있다고 확신하나? 너는 내가 너를 죽이려고 달려들면 내게 칼도, 지팡이도 겨누지 못할텐데. 나를 힘으로 이길 자신은 있나?
에이든 S. 재커리: 너를 죽이는게 아니야, 네가 진정될 때 까지 막고, 기다리는 거지. 아침이 오면 다시 네가 돌아올테니까, 나의 내일을 알려주는 태양으로 네가 새로운 하루를 알려줄테니까, 그 때까지 기다리는 거다. 태양이 뜨기 까지... 너도 알지 않나. 난 기다리는 걸 아주 잘한다고..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그 전에, ...그 전에 내가 널 죽이지 않을거라는 확신은? 내가 너를 죽이지 못하도록 할 자신이 있나? 지붕 위에 올라가서, 내가 올라오지 못하게하며 밤이라도 샐 생각인가?
에이든 S. 재커리: 네가 나를 죽일 수 있을리가 없지 않나. 그런 상태라도, 네가 내게 손을 댈리가. 난 널 믿는다. 네가 너를 믿지 못하고 불안해하더라도, 난 널 믿어, 아서. 설마 내가 너 한 명을 잡아 놓지 못할까. 돌아다니면서 방법을 찾자. 그 떄까지만 버티면 될거다. 네가 사라졌던 그 날의 단서를 찾아다니면, 네가 돌아올 방법도 분명 알 수 있을 테니까.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그렇다면 이것 하나만은 약속해라.
........혹 언젠가라도, 네가 나를 더 이상 막을 수 없다면, ...내가 너를 정말로 죽이려고 한다면, 그때는. ...그때는 망설이지 말고 나를 죽여.
..약속해, 에이든 슈테른 재커리.
에이든 S. 재커리: (자신의 이름이다. 네가 나의 이름을 불러줬는데 어째서 가슴이 아픈걸까. 늘 네 입에서 나오는 나의 것이 아닌 게, 네가 보는 이가 정말로 내가 맞을까 하는 불안이, 너이상 네가 이런 이기적인 나를 사랑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너무나 막연하게 몰려오고 흘러내리는 눈물을 훔칠 여유조차 주지 않았다.)
..내가 더이상 너의 에디가 아니더라도, 넌 언제까지 나의 아서일 거다.
미련하게 이런 말하는 것도 우습겠지.
안이한 실수는 하지 않을테니 걱정마라..
..약속하지, 아서.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아. 네가 운다. 네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린다. 그 눈물을 제가 만들어낸 것이고, 네 슬픔을 내가 주었다.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네가 우는 것을 보며, 네가 내게 변치 않을 사랑을 말해도, 아무 것도 말하지 못했다. 네 입에서 약속한다는 말이 나오고도, 입술을 꾹 물고있다가 겨우 손을 뻗었다. 천천히 너를 끌어안고, 네 등을 토닥이지도 못한채로, 가만히 품에 안았다.)
에이든 S. 재커리: (위로조차 받지 못할 행동이었다. 너를 알면서도, 누구보다 가까이 네 곁을 지키며 너를 봐왔으면서도 또 다시 이런 억지를 부린 난 신도 받아주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네가 그래도 네가 천국에 갈 수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 마치 천칭처럼, 나에게 쌓이는 업이 늘어난 내 쪽으로 그릇이 기운다면 넌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언제나처럼 작은 빛 한줄기라도 받을 수 있다면, 괜찮을 것이다. 언제나 그랬던 것 처럼, 난 괜찮다. 네가 괜찮다면.)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가만히 너를 안고있다가, 미안하다,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결국 모든 것은 제 잘못이고, 제 나약함이였다. 무슨 이유로 사라졌든, 제가 사라진 후, 사람을 죽이기 시작하고, 그리고 너는. ...너는 나를 보호하기 위해 그 살인을 숨겼을 뿐이다. 그렇다고 무언가를 한 것도 아닌, 그저 저를 막기 위해서 모든 것을 비밀에 붙였을 뿐이다. ...그럼에도, 그럼에도 제 무력함이, 나약함이.무엇이 불멸이고, 태양인가. 그 무엇도, 아무것도. 아무것도 제게는 없었다. 미안하다, 그 한 마디만을 다시금 중얼거리고 몸을 떨어뜨렸다.)
에이든 S. 재커리: (미안하다. 그 한 마디에 수많은 미래가 보인다. 너는 언제나 내게 쓸데없는 걱정이 많다고 했었지. 하지만 아서, 잃어도 괜찮은 것에 그런 걱정은 하지 않는다. 나에겐 많은 것들이 있었고, 그것들 중 하나를 내놓으라 한다면 흔쾌이 줄 수 있었다. 하나 그 이상을 내놓으라 한다면 그럼에도 가까운 이들이게는 줄 수 있다. 그런데 너를 내놓으라 한다면, 네가 준 모든 것들이 함께 너를 따라 갈텐데, 너에게 받은 애정, 따스함, 웃음, 시간, 사랑 이 모든 것들이 떠나가고 나에게 남은건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는 차가운 빈 속일텐데, 내가 어떻게 너를 놓을 수 있을까.)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어디로 갈건가. ..갈 곳은, 정해뒀나? .....사람이 없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상관 없는건가.
에이든 S. 재커리: ...인적이 드문 곳에 머물 곳을 마련해 두었다. 그곳에 잠시 머물련서 너를 이렇게 만든 놈들을 찾아내야지.
네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그곳에 내가 숨 쉴 수 있는 곳이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나를 막을 방법도, 생각해두었나? ...내가 걸린 저주를, 혹은 마법이나 무언가를 찾지 못한다면?
...아니면 늑대인간에게 물려서 늑대인간이 되어버리는 것 처럼, 되돌릴 수 없다면. ..그럼 어쩔건가.
에이든 S. 재커리: ...힘으로 막을 생각은 해봤지만, 제정신도 아닌 너에게 통하진 않겠지. 디미누엔도로 널 작게 만들어 아침까지 작은 상자 안에 넣어놓거나, 다른 방어 마법들로 막을 수 있을지 시도해볼거다. ..그런 소리 마. 분명 찾을 수 있을테니까. 네가 사라진 후 다시 나타났었을 때 걸고 있었던 그 펜던트를.. 내가 가지고 있으니 그걸로 널 데려갔던 놈들을 반드시 찾을 수 있을거다.
내 입에서 널 포기하겠다는 소리가 나오길 바란다면, 네가 그 말이 나오길 만드는 걸 그만두는 것이 더 빠를거다 아서.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자루 안에 있던, ...그 펜던트인가. .....확실히 내가 아는 것은 아니니, 그 때 어디선가 가지고 왔겠군.
.......왜 그렇게 맹목적인가? ..그냥 나 하나 포기하면 너는 네 삶을 살면 될텐데.
에이든 S. 재커리: 그런 특이한 모양은 쉽게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니, 특정하기에 도움이 될거다.
..아서, 너를 사랑하니까.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나를 왜 그렇게 사랑하냐고 묻는 것도 우스우니까, ...그래.
...그럼 그러자. 해볼 수 있는 데까지 해보고, ...어떻게든 해보자. 정말로 불가능하다다고해도, 언젠간, ..어떻게든 끝이 나겠지.
에이든 S. 재커리: 사랑에 이유가 있어 하나. 정신 차려보니 너에게 미쳐있었고, 이렇게 간까지 빼주게 되었는데. 사랑은 먼저 하는 쪽이 진다더니 정말 그 말대로야. (스스로의 어이없음에 작게 웃곤)
네 끝에, 내가 함께 있었음 하는데.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대답, 안 했어도 괜찮은데. (픽 웃어버리며,) ....왜 대답한건 너인데 부끄러운건 나인가.
...뭐, 그게 가장 좋은 미래겠지. ...하지만 아니라서, 날 포기해야만 한다면. ...그땐 망설이지 마라.
에이든 S. 재커리: 네가 부끄러워 하는 모습은 본적도 없지 않나. 얼굴도 붉어서 안그래도 구별하기 어려운데, 볼을 붉힌적도, 부끄러워하는 것도 늘 나만 했잖나.
너무 어려운 부탁을 하는군..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뭐, 그럼 항상 붉으니 항상 부끄러운 것 쯤으로 생각해둬라.
..너라면 어려운 부탁이라도, 해줄거잖나.
에이든 S. 재커리: 귀여운 생각이군.
....아서.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그래.
에이든 S. 재커리: 사랑한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 알고있다.
에이든 S. 재커리: 그 때 하지 못했던 말을 너무 뒤늦게 하는군.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늦어도 너무 늦었다. 그래도 했으니 됐다.
에이든 S. 재커리: ...넌-
대체 어디로 가버린 거야?
비가 왔으니 멀리 가진 못 했을 겁니다.
내리는 비 사이로 뒤늦게 출동한 오러들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맞잡은 두 사람의 손.
긴장한 듯 에이든의 손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아서네이셔스 S. 마제스티: ..(웃으며 네 옷을 정리해준다. 제 겉옷을 벗어 네 어깨에 걸쳐주고, 옷을 입혀주며 가까워진 귓가에 속삭인다.) 나도 사랑한다. 사랑하니 사랑한다고 말해달라고 한거다.
에이든 S. 재커리: ......너무 늦어서 미안하다.
비록 모든것을 알아도.
당신은 괜찮을 겁니다.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에이든이
언제나 당신 곁에 있을테니까.
당신은 결국 에이든과 함께 하기로 합니다.
자면서 사람을 뜯어먹는 기상천외하고 끔찍한 짓을 저질렀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당신의 옆에 있길 바라는 그의 간절함을 어떻게 외면할 수 있겠어요?
당신이 이 몇 달 동안 아무렇지 않게 지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그의 덕분이었습니다.
이제껏 저지른 모든 자신의 죄를 덮어주기 위해 의심받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모두에게 대신 손가락질을 받아도 당신에게 달려와 안도하던 그를, 마지막까지 스스로의 자존심을 버리면서 까지 매달렸던 에이든을, 당신이 어떻게 버릴 수 있겠어요.
앞으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에이든은 당신의 편이 되어주겠죠.
그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에요.
그가 옆에 있어 준다면,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차츰차츰 알아내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
옆에서 든든하게 힘이 되어주며, 악몽같은 당신의 밤을 지켜줄겁니다.
가까이 다가오는 경찰을 피해 몸을 숨깁니다.
들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심장이 두근거리기를 잠시.
이내 점점 멀어지는 오러들의 발걸음 소리에 이런 상황임에도 긴장이 풀려 웃음이 나옵니다.
그건 에이든도 마찬가지인가 보네요.
얼굴을 마주하고 웃은 게 정말 오래된 일같이 느껴지네요.
자, 느긋하게 웃고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오러가 다시 오기 전, 이 거리를 벗어나야만 해요.
이제 괜찮을 겁니다.
그가 계속 옆에 있어 준다면.
두 사람은 잡은 손을 더 강하게 움켜쥐며, 추적추적 다시 비가 내리는 런던을 벗어납니다.
*
여느 날과 같은 아침입니다.
악몽을 꾸긴 했지만 괜찮아요,
왜냐면 항상 에이든이 함께 있어 줄 거니까요.
그렇죠?
몸을 일으켜 눈을 돌린 당신의 옆에는 지난밤의 악몽의 흔적이 남은듯, 의자에 불편한 자세로 앉아 늦은 잠을 자고 있는 에이든이 보였습니다.